[NBA 뉴스]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의 2연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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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1.27.15:44기사입력 2022.11.27.15:44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의 2연승 이끌어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와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승리를 달성했다.

현지 시각 11월 26일, 텍사스에 위치한 AT&T 센터에서 레이커스가 스퍼스를 143-138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레이커스는 텍사스 원정에서 이어진 스퍼스와의 2연전을 모조리 잡아내며 최근 여섯 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시즌 성적은 7승 11패로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는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두 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돌아온 제임스의 맹활약이 빛났다. 그는 3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데니스 슈로더가 21득점, 로니 워커 4세가 19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1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스퍼스의 반격도 상당히 매서웠다. 등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앤써니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노리기 위해 센터인 야콥 퍼들을 활용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퍼들은 경기 초반 10분도 채 되지 않아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2쿼터 도중 불안정한 착지로 다리를 다쳐 코트를 떠나야 했고 스퍼스 역시 퍼들의 빈 자리를 잭 콜린스로 채워야했다.

결국, 켈든 존슨이 26득점, 트레이 존스가 23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이컷의 후반 쇼타임을 넘어서기에는 화력이 부족했다.  

지미 버틀러, 셀틱스전에 복귀한다

다음 주에 열릴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 간의 경기가 기대될 이유가 또 하나 생겼다—바로 지미 버틀러가 부상에서 돌아오기 때문이다.

최근 플로리다 매체 “South Florida Sun Sentinel”에 따르면 히트는 버틀러의 복귀 날짜를 31일에 개최될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버틀러는 현재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일주일 이상 결장하는 동안 히트는 주력 득점원 없이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그래서 그런지 팀은 올 시즌 가장 긴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미 버틀지미 버틀러Cole Burston

부상 전까지 버틀러는 올 시즌에도 기대한만큼의 활약을 펼쳤다. 13경기에 나서는 동안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20.9득점 6.6리바운드 6.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평균 20득점을 기록 중이며, 히트에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만일 그가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아오게 된다면, 팬들이 지난 시즌 관전한 숨막히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리매치가 재현될 것이다.

당시 셀틱스가 히트를 시리즈 스코어 4-3으로 꺾으면서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등극하고 결승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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