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뷰] 클리퍼스, 레이커스 누르고 'LA 대전’ 승리…르브론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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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1.10.20:04기사입력 2022.11.10.20:04

클리퍼스, 레이커스 누르고 'LA 대전’ 승리…르브론은 부상

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를 누르고 시즌 7승을 기록했다.

현지 시각 11월 9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를 114-101로 눌렀고 이번 경기 결과로 클리퍼스는 7승 5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클리퍼스는 최근 이 주의 선수상을 수상한 폴 조지가 2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와 함께 선발로 나선 나머지 네 명의 선수 역시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노먼 포웰 역시 벤치에서 세컨드 유닛을 이끌며 18득점을 기록했고 레이커스의 경우, 이번 패배를 통해 11경기에서 9패를 기록하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이끌며 3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앤서니 데비이스가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식스맨으로 전환한 러셀 웨스트브룩도 1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이들의 활약만으로는 부족했다.

더 큰 문제점은 이번 경기 막판 5분 40여 초를 남기고 왼쪽 다리에 부상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난 르브론 제임스다. 

경기 이후 레이커스 감독 다빈 햄이 아직 정확한 경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불필요한 예측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성적 부진으로 고비에 몰려있는 레이커스가 지금 이 상황에서 제임스를 부상으로 잃게 된다면, 향후 더 큰 고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자크 본, 네츠 감독으로 정식 임명

임시 사령탑으로 최근까지 브루클린 네츠를 이끌어 온 자크 본이 팀의 공식적인 감독으로 취임했다.

현지 시각 11월 9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펼치기에 앞서 네츠에서 공식적으로 이 소식을 발표했다.

자크 본은 이번 시즌 초반 7경기에서 2승 5패로 휘청거리던 네츠가 스티브 내쉬 감독을 경질한 이후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잘 이끌어왔다. 

본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현재 동부 컨퍼런스 11위까지 상승했다.

자크 본 자크 본 감독Dustin Satloff

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올랜도 매직에서 감독으로 활약한 후, 2016년부터 네츠로 건너와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사실 최근까지 현지에서는 네츠가 보스턴 셀틱스의 감독인 이메 우도카를 데려온다는 설이 파다했다. 

하지만 카이리 어빙을 둘러싼 코트 바깥에서의 잡음이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 내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받고 있는 우도카 감독을 굳이 데려와서 긁어 부스럼을 피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발표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는 네츠가 닉스를 112-85로 제압했다.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세스 커리가 3점 슛 6개를 성공시키며 23득점을 쏟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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