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32득점...레이커스, 선즈 제압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즈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 시각 11월 11일, 레이커스는 피닉스에 위치한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선즈를 122-119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3점 슛 세 개 포함 3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선전했다. 특히, 1쿼터부터 다리를 다쳐 잠시 코트를 떠났지만, 2쿼터에 다시 돌아와 투혼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와 함께 팀 내 주포 역할을 맡은 앤써니 데이비스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지만, 18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경기를 마쳤으며, 이날 외곽에서 무려 다섯 개의 3점 슛을 꽂으며 선즈 추격의 선봉 역할을 맡은 캠 래디쉬는 17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홈팀 선즈는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브래들리 빌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하며 23득점에 그치고 레이커스에게 경기를 넘겨줬다.
셀틱스, 네츠 꺾고 2연패 탈출
보스턴 셀틱스가 홈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잡아내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 시각 11월 11일, 셀틱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네츠를 상대로 121-107의 점수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는 셀틱스는 개막 5연승 후 2연패에 빠져있다가 이번 승리를 통해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날 셀틱스는 제일런 브라운이 28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23득점을 보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여유롭게 리드를 가져간 셀틱스는 경기 후반까지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은 채 리드를 유지했다.
유난히 적은 공격권을 가져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의 선발 멤버 즈루 할러데이와 데릭 화이트 역시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네츠의 경우 이날 주전보다는 벤치에서 나선 선수들의 활약상이 더욱 돋보인 하루였다. 트렌든 왓포드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그리고 로니 워커 4세까지 전부 야투율 50%를 웃돌면서 최소 14득점씩 보탰다.
주전으로 나선 캐머런 존슨과 미이칼 브릿지스는 이날 부진한 슛 컨디션에 시달리면서 각각 11득점, 1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