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고베어, 맥다니엘스 플레이 인 결장...미소 짓는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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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4.11.17:13기사입력 2023.04.11.17:13

고베어, 맥다니엘스 플레이 인 결장... 미소 짓는 레이커스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 인에서 만나게 될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간의 승리 팀 예측이 예상보다 더욱 쉬워졌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레이커스에 큰 호재다.

레이커스는 한국 시간 4월 12일 오전 11시에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크립토 아레나에서 팀버울브스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7번 시드를 부여받으면서 서부 컨퍼런스 2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중요한 플레이 인 단판전을 앞두고 레이커스가 웃을 수 있는 이유는 팀버울브스의 기존 핵심 자원인 루디 고베어와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해당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팀버울브스의 주전 센터로 활약한 고베어는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치른 마지막 경기 초반 작전 타임 도중 동료인 카일 앤더슨에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퇴근 조치를 받았다.  

화가 난 앤더슨이 고베어를 향해 덤벼들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를 제지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에 팀버울브스는 경기 후 공식적으로 내부 징계를 통해 고베어에게 1경기 출전 금지를 명했다고 밝혔고, 고베어도 "당시 자신의 감정이 앞섰다"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사과하는 메시지를 본인의 SNS 계정에 남겼다.

제이든 맥다니엘제이든 맥다니엘스Christian Petersen

분노 조절 못 한 맥다니엘스... 벽치다 '오른손 골절'

이번 시즌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며 서서히 팀버울브스의 중요 자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던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한국 시간 4월 10일 펠리컨스와의 경기 도중 손 골절을 당하면서 팀을 어려운 위기에 몰아넣었다.

맥다니엘스는 어이없게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도중 스스로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고 벽을 주먹으로 치다가 부상을 입었다.

팀버울브스가 최근 발표한 부상 현황에 따르면 맥다니엘스는 3, 4번 중수골 골절을 진단받았으며 현재 깁스를 하고 있지만 차도를 지켜보면서 복귀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한다. 

올 시즌 파워포워드로 출전하며 칼 앤서니 타운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결장한 시간 동안 팀에 많은 기여를 한 맥다니엘스는 게임당 평균 12.1득점 3.9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해당 지표 전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런 그가 레이커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은 다가오는 플레이 인에서 팀버울브스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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