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르브론 제임스 '트리플 더블'...레이커스 3연승으로 PO 진출 청신호
LA 레이커스가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시간 4월 3일,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센터에서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케츠를 134-109로 제압하며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결과로 레이커스는 시즌 40승의 고지에 닿으며 서부 컨퍼런스 단독 7위에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6위 자리와는 단 반 경기 차이다. 현재 6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지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비록 레이커스가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워리어스보다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현재 레이커스는 시즌 종료까지 네 경기가 남은 반면, 워리어스는 단 세 경기가 남았기 때문이다.
레이커스가 시즌 마지막까지 연승을 이어가려면 핵심 선수들이 어린 동료들을 잘 다독이고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가 전해졌던 건지 당일 경기에서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18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앤써니 데이비스는 무려 40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임스의 경우 통산 107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NBA 통산 트리플 더블 부문에서 제이슨 키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며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레이커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4월 5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브릿지스 30득점 맹활약...네츠, 재즈 추격 뿌리치고 3연승
브루클린 네츠가 홈에서 유타 재즈의 무서운 추격을 잘 제어하면서 승리를 기록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시간 4월 3일 뉴욕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네츠는 재즈를 111-11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 결과로 네츠는 3연승을 이어가며 동부 컨퍼런스 6위 자리를 무리 없이 수성했다.
네츠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다름 아닌 마이칼 브릿지스다. 이날 그는 30득점 7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으며, 선발 가드로 나선 스펜서 딘위디가 18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캐머런 존슨이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여했다.
네츠는 당일 3쿼터까지 넉넉하게 리드를 유지하며 별문제 없이 승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반전은 4쿼터에 등장했다. 재즈의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이 갑자기 영점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매섭게 득점에 성공했고 외곽에서의 득점 지원도 이어지며 빠르게 추격이 이어졌다.
결국 마카넨은 23득점 9리바운드 2스틸로 공수 양면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에는 1점 차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