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워리어스 꺾고 서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
LA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물리치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도달했다.
한국 시간 5월 13일 레이커스는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워리어스를 122-101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리즈 4승 2패를 기록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파이널에서 덴버 너게츠를 만나게 된다.
시즌 초반 14위까지 처지며 한 때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진출 여부마저 불투명했던 레이커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 1,2라운드를 모두 뚫고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반전을 일궜다.
이 날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역시 르브론 제임스다. 주전 포워드로 나서면 공격을 진두지휘한 제임스는 30득점 9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리즈 내내 골밑에서 선전한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17득점 20리바운드를 보태며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이며 인상적인 경기를 치른 오스틴 리브스는 전반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성공시킨 버저비터를 비롯해 2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이 확정된 디펜딩 챔피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가 3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주요 스코어러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클레이 탐슨은 12번의 3점 슛을 시도해 10번을 놓치는 등 야투 난조가 계속 이어졌으며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앤드류 위긴스와 조던 풀 역시 부진했다.
히트, 닉스 제압하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를 홈에서 꺾으면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 시간 5월 13일 히트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카세야 센터에서 닉스를 96-92로 눌렀다.
이로써 히트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최근 4년 동안 세 번이나 컨퍼런스 결승행에 오르며 확실한 동부의 강호로 발돋움했다.
히트는 이번 정규 시즌 7위로 마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친 후 어렵게 8번 시드를 거머쥐었지만, 그 이후 1번 시드인 밀워키 벅스를 물리치고 5번 시드인 닉스마저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날 히트는 지미 버틀러가 2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며, 뱀 아데바요 역시 23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한편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이 마무리 된 닉스는 경기 1쿼터 31점을 넣으며 리드를 가져갔지만, 제일런 브런슨을 제외한 나머지 핵심 자원들의 야투가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다.
브런슨은 이 날 45분 넘게 코트를 누비며 41득점을 기록했지만, 줄리어스 랜들과 RJ 배럿이 침묵하며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