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왕의 귀환’ 킹스, 시즌 첫 150점 기록하며 네츠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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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1.16.19:19기사입력 2022.11.16.19:19

‘왕의 귀환’ 킹스, 시즌 첫 150점 기록하며 네츠 대파

새크라멘토 킹스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브루클린 네츠를 크게 대파했다. 

현지 시각 11월 15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골든 센터에서 킹스가 네츠를 153-121로 제압했다. 30점차 이상 승리는 지난 2015년 3월 뉴욕 닉스를 상대로 거둔지 7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재현됐다. 당시 킹스는 루디 게이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124-86으로 44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결과로 킹스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7승 6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킹스의 고득점 경기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3점 슛이다. 테렌스 데이비스가 3점 슛 7개를 기록하며 31득점을 기록했고, 케빈 휴어터 역시 일곱 번의 시도 중 5개를 적중시켰다. 

골밑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7득점 7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야투율 성공률 자체가 매우 높았다. 이번 경기에서 총 93개의 슛을 던져 56개를 성공시켰다. 즉, 60%의 성공률을 의미한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3쿼터 중반에 이어진 킹스의 활약이다. 홈팀은 열 개의 야투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랭크 된 네츠는 이 날 패배로 6승 9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지지부진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케빈 듀란트가 공격적인 롤을 주도하며 27득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15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골밑 보강 노리는 클리퍼스…마일스 터너 노린다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에서 큰 반등을 노리고 있는 LA 클리퍼스가 현재 마일스 터너를 원하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리퍼스는 마일스 터너를 데려오는 대가로 다수의 포워드와 스윙맨을 묶은 패키지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마일스 터마일스 터너Michael Hickey

그 말인 즉슨,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제외한 나머지 자원인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니콜라스 바툼, 로버트 코빙턴, 노머 파월, 루크 케너드, 테렌스 맨 가운데 대다수를 트레이드 옵션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의미다. 이들 중 한 명과 지명권을 묶은 패키지 역시 가능한 시나리오다.

사실상 현재 이비카 주바치 한 명으로 센터 포지션을 꾸리고 있는 클리퍼스 입장에서 터너 정도의 선수가 합류한다면, 매우 탄탄한 인사이드 자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터너는 올 시즌 사실상 페이서스의 득점 2옵션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평균 17.9득점 8.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8승 6패로 서부 컨러펀스 7위에 머무르고 있는 클리퍼스가 현재 그리고 있는 그림대로 터너를 합류시킬 수 있다면, 카와이 레너드가 건강하게 돌아올 시즌 중반부터 최상의 전력을 꾸려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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