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요키치 '3점 버저비터'...너게츠, 워리어스 꺾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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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1.05.18:11기사입력 2024.01.05.18:11

요키치 '3점 버저비터'...너게츠, 워리어스 꺾고 승리

덴버 너게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극적인 3점 슛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었다.

한국 시각 1월 5일, 너게츠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워리어스를 130-127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요키치와 스테판 커리의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예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양 팀을 이끌었다. 

요키치는 팀에서 가장 긴 38분이 넘는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내며 3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커리 역시 3점 슛 다섯 개 포함 3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에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1쿼터를 34-33으로 근소하게 마친 너게츠는 2쿼터 들어 점수를 70-63까지 늘렸다. 하지만 3쿼터 연이어 득점을 올린 커리의 맹활약 속에 워리어스가 추격하는 그림으로 전개되며, 결국 워리어스가 107-96으로 역전한 채 쿼터가 마무리됐다. 

너게츠는 4쿼터 들어서도 계속 끌려가며 한때는 123-105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요키치의 리드 하에 너게츠가 공격의 고삐를 빠르게 당기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요키치는 경기 종료 7분이 남은 시점부터 애런 고든과 페이턴 왓슨 등과 함께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까지 1분 남은 시점에 점수가 127-125까지 좁혀졌고, 이때부터 요키치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요키치는 다리오 사리치와의 매치업에서 감각적인 2점 슛으로 경기 종료 26초 전 기어코 127-127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을 소유하고 있던 커리가 반대편 코트로 보낸 패스를 자말 머레이가 끊어내면서 너게츠가 다시 공격권을 가져갔고, 남은 시간 안에 요키치가 먼 거리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130-127로 역전승을 팀에 가져다줬다.  

경기에서 승리한 너게츠는 올 시즌 워리어스와 치른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수성했고, 다잡은 승리를 놓친 워리어스는 시즌 18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야니스 아데토쿤보Andy Lyons

아데토쿤보 '44득점'...벅스 이끌고 스퍼스 대파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었다. 

한국 시각 1월 5일, 벅스는 샌안토니오에 있는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스퍼스를 125-121로 제압했다.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아데토쿤보는 28개의 슛을 가져가 19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44득점을 생산했고, 리바운드 14개와 어시스트 7개도 보태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아데토쿤보와 함께 벅스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데미안 릴라드 역시 25득점 10어시스트를 보탰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스퍼스는 빅터 웸반야마가 27득점 9리바운드 5블락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분전했지만, 벅스의 우월한 공격력을 홀로 감당하기에는 벅찼다. 

이번 패배로 스퍼스는 지난 네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서부 컨퍼런스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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