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요키치 ‘트리플 더블’…너게츠, 셀틱스 완파
덴버 너게츠가 홈에서 동부 컨퍼런스 우승 후보 보스턴 셀틱스를 침몰시켰다. 현지 시각 1월 1일, 콜로라도에 위치한 볼 아레나에서 너게츠가 셀틱스를 123-111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너게츠는 최근 12경기에서 10승을 챙기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번 맞대결은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와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 간에 리그 최고의 에이스를 가리는 비공식적인 경기로 주목받았다. 2년 연속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요키치가 경기 끝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30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또 한 번 트리블 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경기 초중반 날카로운 야투 감각을 뽐냈다. 이번 경기 13개의 야투 중 10개를 림 안으로 꽂아 넣었다. 브루스 브라운이 21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9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셀틱스의 경우 제일런 브라운이 3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테이텀 역시 25득점을 넣었지만, 외곽에서 시도한 네 개의 3점 슛 시도가 전부 불발되면서 비교적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셀틱스는 이번 시즌 11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자 모란트 35득점 폭발...그리즐리스, 킹스 꺾고 3연승 질주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연승 행진을 3경기째로 늘렸다.
현지 시각 1월 1일, 테네시에 위치한 페덱스 포럼에서 그리즐리스는 킹스를 118-108로 제압했다. 슈퍼스타 자 모란트가 35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결장한 데스몬드 베인 대신 외곽에서 3점 슛 다섯 개를 몰아 넣은 타이어스 존스는 18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인사이드에서는 센터 스티븐 아담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날 그는 2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압도적인 보드장악력을 뽐냈다.
3연승을 기록하게 된 그리즐리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킹스는 포인트 가드 디애런 팍스가 19득점, 부상에서 최근 복귀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8득점 14리바운드를 달성했지만, 전체적인 화력이 그리즐리스에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총 16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수비 상황 도중 어이없게 내준 점수가 무려 24점이나 됐다.
킹스는 이번 경기 시즌 16번째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