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르브론, 댈러스로 와"...새로운 빅쓰리 탄생하나?
카이리 어빙이 르브론 제임스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한국 시간 6월 6일 디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어빙이 제임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합류시키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가 루카 돈치치와 어빙과 뭉치게 된다면 조합의 성공 유무와는 별개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빅쓰리 구성인 것은 확실하다.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매버릭스로 이적한 어빙은 후유증으로 남을 만한 큰 실패를 경험했다. 돈치치와 함께 듀오로 나서며 정상을 노렸지만, 오히려 시즌 후반 페이스가 꺾이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서지도 못했다.
시즌이 끝난 후 FA 최대어가 된 어빙의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그중 가장 많았던 루머는 어빙이 레이커스로 이적해 제임스와 재회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어빙은 댈러스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제임스를 텍사스로 데려오기 위한 리쿠르팅에 나섰다.
어빙은 매버릭스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그 말인즉슨 제임스 외 다른 선수들에게도 연락을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
레이커스 유망주 오스틴 리브스, 데뷔 2년 만에 미국 국가대표 합류
오스틴 리브스가 미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 시간 6월 5일 디애슬레틱은 2023 FIBA 월드컵에 참가하는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리브스의 이름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독보적인 세계 최강이지만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에게 일격을 맞은 뒤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도 세르비아에게 패하며 7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체면을 구겼다.
그렇기에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이번에도 최정예 멤버가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리그에서 주목하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디애슬레틱이 일부 공개한 대표팀 멤버에는 앤서니 에드워즈, 마이칼 브릿지스, 타이리스 할리버튼, 바비 포티스, 그리고 리브스가 있다.
리브스는 불과 2년 전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지명하지 않은 언드래프티 출신으로, 에드워즈를 비롯해 브릿지스, 할리버튼, 포티스처럼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들과는 걸어온 길이 다르다.
부단한 노력 끝에 레이커스 로스터에서 살아남은 리브스는 이번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에서 평균 21.3득점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뽐냈다.
과연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NBA 차세대 스타로 성장한 리브스가 국제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