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동부 최약체’ 호네츠, 호크스 5연승 마침표의 주인공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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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1.22.19:20기사입력 2023.01.22.19:20

‘동부 최약체’ 호네츠, 호크스 5연승 마침표의 주인공 등극

샬럿 호네츠가 애틀란타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예상 외의 승리를 가져가며 애틀란타 호크스의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시간 1월 22일, 오전 9시 30분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호네츠는 호크스를 122-118로 제압했다.

이번 결과로 호네츠는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더욱 대단한 점은 팀의 에이스 라멜로 볼이 발목과 손목 부상을 이유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승리했다는 점이다.

메인 볼 핸들러로 활약한 테리 로지어가 무려 7개의 3점 슛을 적중시키며 34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메이슨 플럼리 역시 좋은 활약으로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호크스는 이번 패배가 상당히 뼈아플 것이다. 다섯 명의 스타팅 멤버가 전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 두 쿼터에 상대보다 현저히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승리를 내줬다.

주포인 트레이 영이 25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스탯 상으로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3점 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고(0-4) 야투 감각도 그렇게 좋다고 할 수만은 없었다(11-20). 

칼 앤써니 타운칼 앤써니 타운스Rob Carr

기약 없는 KAT의 복귀, 팀버울브스의 ‘수난 시대’는 이어진다

‘전전긍긍’ 

올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시즌을 표현하는 데 적절한 사자성어다.

시즌 전 굵직한 대형 영입으로 사이즈를 키운 늑대 군단이 부상 중인 팀 에이스 칼 앤써니 타운스의 복귀만 바라본 지 벌써 7주가 지났기 때문이다.

타운스는 11월 28일, 워싱턴 위저즈전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며 코트 바닥에 주저 앉았다.

당시 검진 결과로는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벌써 그 기간을 훌쩍 넘겼고 아직까지도 그의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없는 상태다.

사실 그 사이 팀버울브스의 성적이 수직하락했는가하면 그건 또 아니다. 타운스가 자취를 감췄던 지난 시간 동안 13승 14패를 거두며 현재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복은 있지만 핵심 선수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이 정도면 충분히 선방했다고도 볼 수 있다.  

게다가 1월 들어 치른 11경기에서는 무려 8승을 기록하며 타운스가 없이 경기를 이기는 방법을 확실히 찾은 듯도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팀버울브스는 팀 최고의 선수인 타운스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시즌 전, 지금 당장 우승을 위해 올스타 센터인 루디 고베어를 데려오는 초강수를 뒀기 때문이다.

감독인 크리스 핀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타운스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지에서는 빨라도 2월에는 접어 들어야 타운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 21경기에 나서며 평균 20.8득점 8.2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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