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시달린 히트, 히로와 아데바요 복귀 임박
부상으로 신음하던 마이애미 히트에 천군만마가 곧 복귀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트의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와 주전 가드 타일러 히로가 한국 시각 12월 19일 마이애미에 위치한 카세야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열릴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돌아온다고 한다.
연패와 연승을 이어가며 올 시즌 상당한 기복을 노출하고 있는 히트는 최근 네 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최근 치른 17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극적인 위닝샷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비록 히트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올 시즌 전체적으로 15승 11패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에는 시즌 초반부터 불어닥친 부상 악재의 여파가 컸다. 올 시즌 팀의 주포 중 한 명이었던 히로가 11월 초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지난 12월 1일 아데바요까지 엉덩이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하고 있다.
히로와 아데바요는 올 시즌 평균 22득점 이상씩을 기록하고 있다. 히트 입장에서는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자원들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두 선수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이다. 히트는 이미 공식적으로 두 선수가 다가오는 팀버울브스전에 나선다고 발표를 했다.
과연 서부 컨퍼런스 1위 팀인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히로와 아데바요가 성대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그리고 히트는 과연 두 핵심 자원의 복귀와 함께 작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벅스, 원투펀치 힘으로 로케츠 제압...릴라드 39득점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밀워키 벅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대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시각 12월 18일, 벅스는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로케츠를 128-119로 꺾었다.
이로써 벅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면서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홈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벅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다. 주전 가드로 나선 릴라드는 이날 39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릴라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최근 활약보다는 못한 26득점을 올렸지만,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 싸움에서 팀에 우위를 가져다줬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로케츠는 주전으로 나선 다섯 명의 선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벅스와의 뚜렷한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