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세븐티식서스 제압하고 막판 PO 직행 '청신호'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이자 현재 3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었다.
한국 시간 4월 7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히트는 세븐티식서스를 129-101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히트는 시즌 43번 째 승리를 달성하며 3연승을 이어나갔다. 이로써 동부 컨퍼러스 7위 자리를 유지했고 현재 6위에 자리하고 있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격차를 단 한 경기로 좁혔다. 결국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팀의 바뀔 수 있고, 이는 히트에게 매우 희망적이다.
이 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지미 버틀러와 타일러 히로다. 버틀러는 경기 초반에 14득점을 연이어 창출하면서 팀에게 리드를 안겼고 후반 3쿼터에도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2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히로 역시 외곽에서 날카로운 감각을 자랑하며 2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홈에서의 순조로운 승리를 기대했던 세븐티식서스의 경우, 경기 초반 히트의 화력에 주춤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팀의 핵심 듀오인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은 촘촘한 히트의 수비 전술에 고전하며 많은 야투를 흘렸고 평소에 비해 부진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날 두 선수는 3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했는데, 이는 컨디션이 좋은 날이라면 충분히 혼자서도 올릴 수 있는 지표다.
대니 그린 '21득점 부활'...캐벌리어스, 매직 제압하고 3연승 달성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올랜도 매직을 원정에서 대파했다.
한국 시간 4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암웨이 센터에서 캐벌리어스는 매직을 118-94로 대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캐벌리어스는 3연승을 이어나가면서 동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비록 올 시즌 캐벌리어스 공격의 핵심인 도노반 미첼과 다리우스 갈랜드가 휴식을 부여 받으며 결장했지만, 평소에 많은 시간을 할당받지 못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니 그린은 주전 가드로 나서며 3점 슛 다섯 개를 포함해 21득점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세디 오스만이 19득점, 아이재이야 모블리가 18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캐벌리어스는 이 날 매직에게 1쿼터부터 42득점을 빼앗겼지만 다음 두 쿼터에서 매직의 득점을 10점 초반대로 묶으면서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매직 역시 평소의 주전으로 활약한 프런트코트 멤버를 전부 결장하는 대신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가드로 나선 제일런 석스가 22득점 포워드로 나선 볼 볼이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야투 난조에 빠지며 급격히 동력을 잃고 경기까지 내줬다.
이로써 매직은 시즌 46번 째 패배를 적립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