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호크스, 야니스 침묵한 벅스 꺾고 3위 자리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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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1.15.18:45기사입력 2022.11.15.18:45

호크스, 야니스 침묵한 벅스 꺾고 3위 자리 수성

애틀란타 호크스가 밀워키 벅스와 어려운 경기를 잡아내며 시즌 9승을 챙겼다.

현지 시각 11월 14일,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호크스가 벅스를 121-106으로 제압했고 이번 승리로 벅스 상대 2승 1패의 우위를 가져가게 된 호크스는 동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수성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두 팀 간의 세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였다.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유지하던 양 팀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특히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양 팀의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트레이 영이 아닌 디안드레 헌터와 제본 카터 등이 초반에 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호크스가 더욱 기민해지고 움직임에 활력이 붙었고 포스트 아래 제공권 싸움에 가담한 클린트 카펠라와 존 콜린스가 분발했고 3쿼터부터 영의 득점력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영은 이날 21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벅스에서는 경기 초반 잠잠하던 아데토쿤보가 하프타임 이후 제 모습을 보이며 결국 27득점을 기록했지만, 아직 왼쪽 무릎에 통증이 여전한듯한 보였다. 게다가 시종일관 강력한 압박을 받은 아데토쿤보가 많은 파울을 기록할 수밖에 없었고 경기 막판 6반칙으로 정규 시간보다 일찍 코트 밖으로 나오게 됐다. 

결국 팀으로써 더 단단한 플레이를 펼친 호크스가 점차 점수 리드를 늘리며 4쿼터부터는 상당히 큰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덩크를 시도하는 제이슨 테이텀덩크를 시도하는 제이슨 테이텀Winslow Townson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 4쿼터 활약으로 썬더에 역전승 달성

보스턴 셀틱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초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지 시각 11월 14일, 보스턴에 위치한 TD가든에서 셀틱스는 썬더를 126-122로 꺾었다.

강력한 득점력을 지닌 양 팀답게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점수 쟁탈전이 이어졌다. 경기 중반까지는 썬더가 근소하게 우위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4쿼터 셀틱스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뒤집고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결은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신흥 슈퍼스타인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과 썬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맞대결로 흥미를 모았다.

두 선수는 그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물론 이 날 테이텀이 기록한 27득점은 확실히 평소에 비하면 적은 득점이지만, 점수 외에 플레이적인 부분에서 그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테이텀은 4쿼터 결정적인 블록으로 조쉬 기디를 무력화시킨 후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능력을 발휘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확실히 지난 시즌 팀 공격을 거의 혼자 도맡아시피하며 고생한 결과가 이번 시즌 실력 만개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시즌 평균 31.1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원정팀에 험난하기로 유명한 TD가든에서도 가볍게 37득점을 몰아넣었다.

그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네 번이나 최소 33득점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셀틱스는 이번 승리를 통해 동부 컨퍼런스에서 선두 밀워키 벅스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됐고 썬더는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노스웨스트 디비전에서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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