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하든 35득점...클리퍼스 이적 이후 6경기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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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1.19.15:09기사입력 2023.11.19.15:09

하든 35득점...클리퍼스 이적 이후 6경기 만에 첫 승

제임스 하든이 LA 클리퍼스 이적 6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시각 11월 18일, 클리퍼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6-100으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이적한 하든은 기존의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과 뭉치며 클리퍼스를 단숨에 우승 후보급 전력으로 급부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하든이 합류한 뒤부터 팀은 연패를 이어갔다. 그의 데뷔전이었던 이달 7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부터 15일 덴버 너게츠전까지 다섯 경기 연속 패했다. 하든이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기 전에 당한 패배까지 포함하면 클리퍼스는 6연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다행히 이번 로케츠전에서는 하든이 맹활약하며 직접 승리를 팀에 선사했다. 이날 하든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4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 9개와 어시스트 7개도 보탰다.

특히 이날 팽팽했던 4쿼터 경기 종료 6초를 남긴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103-100 리드를 안겼다. 이어 함께 얻어낸 자유투까지 넣으며 104-100으로 만들며 사실상 경기의 쐐기를 박는 클러치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번 승리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얻은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올라섰다. 

자이언 윌리엄슨자이언 윌리엄슨Jonathan Bachman

자이언 폭주...디펜딩 챔피언 너게츠도 못 막았다

자이언 윌리엄스가 맹활약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를 제압했다.

한국 시각 11월 18일, 펠리컨스는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너게츠를 115-1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펠리컨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6승 6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윌리엄슨이 페인트 존 안을 지배하며 26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브랜든 잉그램과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나란히 21득점, 22득점을 보탰다.

윌리엄슨은 이날 경기 1쿼터부터 저돌적인 돌파를 이어가며 13득점을 올리는 차력쇼를 선보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펠리컨스는 1쿼터를 36-2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반면, 너게츠는 니콜라 요키치가 또 한 번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6득점 18어시스트 16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역시 도합 43득점을 합작했지만, 펠리컨스가 일찍부터 쌓아올린 리드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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