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31득점'...썬더, 클리퍼스 10연승 저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최근 상승세의 LA 클리퍼스를 꺾고 연승 행진을 끊어냈다.
한국 시각 12월 22일, 썬더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34-115로 제압했다.
이로써 썬더는 시즌 17번째 승리를 챙기며 시즌 17승 11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팀의 핵심 스코어러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맹활약하며 31득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으며, 루겐츠 돌트가 21득점, 쳇 홈그렌이 23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경기 시작부터 홈팀의 강력한 공격이 이어지며 클리퍼스를 압박했다. 길저스-알렉산더와 홈그렌 등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클리퍼스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리드가 이어지던 3쿼터 초반에도 길저스-알렉산더의 미드레인지 득점과 3점 슛이 터지며 격차가 더욱 크게 불어나면서 썬더가 승기를 굳혔다.
한편, 클리퍼스는 경기 초반에 내준 주도권을 끝끝내 되찾지 못하면서 허무한 패배를 떠안게 됐다. 이로써 최근 이어오던 9연승이 종료됐다.
주전 가드로 나선 제임스 하든이 23득점 9리바운드, 폴 조지가 22득점 4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5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에 결장한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날개 없는 피스톤스의 추락...재즈에 패하며 25연패 수렁
올 시즌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또 다시 패하며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한국 시각 12월 22일, 피스톤스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유타 재즈에게 119-111로 패했다.
피스톤스는 이로써 25연패에 빠지게 됐다. 10월 29일 시카고 불스에게 거둔 승리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서 패한 이후 피스톤스 선수단은 경기를 보러 온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날 피스톤스는 경기 초반에 재즈에게 주도권을 내준 이후 계속해서 재즈를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케이드 커닝햄이 28득점 10어시스트, 제이든 아이비가 24득점 7어시스트를 보태며 분전했지만, 상대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재즈는 조던 클락슨, 라우리 마카넨, 그리고 테일런 호튼-터커 등 여러 핵심 자원이 빠졌음에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켈리 올리닉이 27득점으로 공격을 지휘했으며, 나머지 주전 네 명의 선수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