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벅스, 야니스 '더블 더블'에 힘 입어 가볍게 위저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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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4.05.19:00기사입력 2023.04.05.19:00

벅스, 야니스 '더블 더블'에 힘 입어 가볍게 위저즈 제압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 벅스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가벼운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 시간 4월 5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벅스는 위저즈를 140-128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 벅스 승리의 수훈 선수는 역시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이 날 주전 포워드로 경기에 나서는 아데토쿤보는 2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즈루 할리데이가 26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그리고 바비 포티스가 19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핵심 선수들의 역할도 눈부셨다.

벅스는 이 날 강력한 프런트코트진을 경기 초반부터 앞세우며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아데토쿤보는 페인트 존 안에서 날뛰었고, 포티스와 마존 보챔 등은 외곽에서 날카로운 3점 슛을 쉽게 집어 넣었다. 여기에 경기 후반에는 브룩 로페즈와 할리데이, 제이 크라우더가 제 역할을 하며 벅스의 리드를 크게 늘렸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위저즈는 켄드릭 넌이 2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며 조니 데이비스도 20득점 고지를 밟았지만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면서 벅스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루카 돈치루카 돈치치Tim Nwachukwu

돈치치 "브런슨이 그리워"...올 시즌 매버릭스 성적에 실망 내비쳐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 가드 루카 돈치치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 성적에 대한 실망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한국 시간 4월 5일, 팀 연습 후 참여한 ESPN과의 인터뷰에서 돈치치는 작년까지 함께 동료로 뛰었던 제일런 브런슨이 그립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돈치치는 브런슨을 일컬어 "뛰어나고 놀라운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올 시즌 팀의 성적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는 질문에는 "작년과 같은 팀 케미스트리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확실히 돈치치의 입장에서 보면 매버릭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매우 어려운 길을 걸었다. 지난 해에 드디어 기량이 만개한 브런슨을 뉴욕 닉스로 보내면서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데 실패했고, 팀의 공격 분포도는 돈치치에게 더욱 쏠리는 현상이 생겼다.

돈치치의 눈부신 활약 속에 올 시즌 선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매버릭스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카이리 어빙을 데려오는 대신 수비의 핵심인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볼 핸들러 스펜서 딘위디, 그리고 다수의 지명권을 내줬다.

돈치치-어빙 라인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게 됐지만, 오히려 그 이후 예상 외의 연패에 빠지면서 현재 서부 컨퍼런스 11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8경기에서는 무려 7패를 기록했다. 

실망스러운 현 상황 속에서 돈치치는 올 시즌 32.8득점 8.7어시스트 8.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결국 지금 팀의 위치와 결과가 본인의 책임임을 확실히 알렸다. 그는 매버릭스의 리더는 자신이며 모든 것은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했다.

올 시즌 정규 시즌 마무리까지 단 세 경기가 남은 매버릭스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에 홈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모든 경기를 전부 이기기고 10위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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