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벅스, 야니스 30득점에도 킹스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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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3.14.11:27기사입력 2024.03.14.11:27

벅스, 야니스 30득점에도 킹스에 대패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득점을 퍼부으며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소속팀 밀워키 벅스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한국 시각 3월 13일, 벅스는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킹스에 129-94로 완패했다.

이날 벅스에서는 주전 빅맨으로 활약한 아데토쿤보가 30득점 13리바운드 4도움을 가져가며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그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말릭 비즐리 단 한 명뿐이었을 정도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특히, 팀의 득점 2옵션인 데미안 릴라드는 이날 12개의 야투 시도 중 단 두 개만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크게 부진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경기 초반부터 킹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주전 가드로 나선 디애런 팍스가 29득점을 가져갔으며, 주전 센터인 도만타스 사보니스 역시 22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다했다. 

전반에만 75-56으로 19점의 리드를 안고 하프타임을 맞이했던 킹스는 아데토쿤보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며 후반에는 상대 에이스 마크에 큰 공을 들였다. 이로 인해 아데토쿤보는 볼 핸들링 실수를 범하는 등 더 이상 골밑에서 마음대로 활약하지 못하게 됐고, 결국 4쿼터 9분경부터는 브룩 로페즈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사실상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킹스는 시즌 37번째 승리를 가져가며 서부 컨퍼런스 7위 자리를 지켰으며, 벅스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에 몰렸다.

세븐티식서스, 득점력 부진 이어지며 닉스에 패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두 경기 연속 저득점 경기를 펼치며 패배를 기록했다.

세븐티식서스는 한국 시각 3월 13일, 뉴욕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 닉스를 맞아 106-79로 패했다.

조시 하트조시 하트Dustin Satloff

NBA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70점대를 기록했다. 그것도 닉스와 치른 2연전에서 연이어 나왔다. 전날 치렀던 닉스와의 1차전에서는 승리를 기록하긴 했지만, 점수는 79-73으로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역시 전반적으로 공격이 부진했다. 팀 야투 성공률은 37.5%, 3점 슛 성공률은 24.2%를 기록했다. 주전 포워드로 나선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아마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약 30분 가량 코트에 머물며 여섯 개의 야투 가운데 단 하나만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의 성적은 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였다.

그나마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타이리스 맥시가 나란히 19득점, 17득점을 가져갔지만, 나머지 팀원들에 비해 조금 더 나은 정도였다.

한편, 닉스는 지난 1차전의 부진을 씻어내며 승리를 만끽했다. 조시 하트가 20득점 19리바운드 10ㅓ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며, 제일런 브런슨 역시 20득점 9어시스트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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