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40득점' 폭주...벅스, 매버릭스에 역전승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시각 11월 19일, 벅스는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매버릭스를 132-125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벅스는 4연승에 성공하며 동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벅스는 아데토쿤보가 홀로 40득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15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도 보탰다.
주전 가드로 나선 데미안 릴라드도 27득점 12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했으며, 팻 코너튼과 바비 포티스가 나란히 16득점, 1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치열한 접전 속에 벅스는 전반을 60-58 근소한 리드로 마쳤지만, 3쿼터에만 무려 40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추격을 시작한 벅스는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장악하며 차근차근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114-1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벅스는 릴라드의 외곽 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리드를 늘렸고, 경기 종료 직전 40득점째를 기록한 아데토쿤보의 플레이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매버릭스는 카이리 어빙이 39득점 6어시스트, 루카 돈치치가 35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승부처에 살아난 데로잔...불스 이끌고 히트 8연승 저지
시카고 불스가 더마 데로잔의 신들린 플레이로 마이애미 히트를 잡아냈다.
한국 시각 11월 19일, 불스는 시카고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히트를 102-97로 제압했다.
불스는 이날 데로잔이 승부처의 영웅으로 발돋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9패로 부진이 깊던 불스는 실제로 경기 1쿼터를 1-22의 암울한 스코어링 런을 당하며 패색이 짙은 경기 초반을 보냈다.
잭 라빈과 코비 화이트의 활약으로 조금씩 격차를 좁히며 4쿼터에 다다른 불스는 경기 종료 1분 40초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데로잔의 연이은 클러치 득점이 터지며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다.
데로잔은 이날 23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선발로 나선 나머지 네 명의 선수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태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최근 7연승을 달리며 기세등등하게 이번 경기에 임한 히트는 경기 초반 맹폭을 가하며 21점의 리드를 챙겼지만, 후반 마지막 집중력 저하로 연이은 득점 실패로 결국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지미 버틀러가 25득점, 뱀 아데바요가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주전 가드 카일 라우리의 야투 감각이 부진하며 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