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프레드 밴플릿, 올 여름 랩터스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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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6.13.08:00기사입력 2023.06.13.08:00

프레드 밴플릿, 올여름 랩터스 떠나나?

토론토 랩터스가 내부 자유계약 선수들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블리쳐 리포트의 에릭 핀커스 기자에 따르면, 랩터스는 프레드 밴플릿이 팀에 잔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랩터스는 지난 2019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순차적으로 기존 전력과 결별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우승 이후 팀을 떠났으며, 카일 라우리도 사인 앤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엔 밴플릿과 함께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팀을 떠날 선수로 전망되고 있다.

랩터스는 이미 닉 널스 감독과 갈라섰으며, 젊은 코치인 다르코 라야코비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로운 지도자가 팀에 들어오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유계약 대상자가 된 밴플릿과 트렌트 주니어가 굳이 랩터스에 남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핀커스 기자의 생각이다.

사실 밴플릿과 트렌트 주니어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랩터스가 워낙 높은 조건을 고수한 끝에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전성기에 진입한 가드 밴플릿의 경우 시장에서 상당한 가치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69경기에 나서며 경기당 평균 19.3득점 4.1리바운드 7.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린 그는 NBA 진출 이후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렌트 역시 랩터스의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며 파스칼 시아캄, 밴플릿과 함께 팀 공격의 삼각편대를 이뤘다. 이번 시즌 66경기에 나서며 17.4득점 2.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20대 중반에 접어든 트렌트는 나이가 어린만큼 더욱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고 많은 팀들이 그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다.

스 리찰스 리Michael Reaves

셀틱스, 라이벌 구단에서 코치 영입...마줄라 감독 보좌진 강화

보스턴 셀틱스가 라이벌 구단들의 수석 코치들을 모조리 수집하고 있다.

한국 시간 6월 12일 보스턴 지역 매체인 '셀틱스 글로브'는 셀틱스가 찰스 리 밀워키 벅스 수석 코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브래드 스티븐스 셀틱스 단장은 시즌 종료 기자회견에서 "조 마줄라 감독을 유임할 것이며, 그를 보좌할 경험 풍부한 코치들을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능력 있는 코치들을 연달아 데려오며 이른바 '마줄라 보좌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수석 코치였던 샘 카셀을 영입했다. 카셀은 2008년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할 당시의 멤버였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워싱턴 위저즈, LA 클리퍼스, 그리고 세븐티식서스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이번에 영입하게 된 리 코치는 201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마이크 부덴홀저를 따라 애틀란타 호크스와 벅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벅스의 수석 코치를 맡았다.

셀틱스 팬들은 이번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마줄라 감독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현했다. 과연 새롭게 합류한 노련한 코치들이 마줄라 감독을 잘 보좌해 셀틱스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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