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부활한 조엘 엠비드, 세븐티식서스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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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1.08.18:55기사입력 2022.11.08.18:55

부활한 조엘 엠비드, 세븐티식서스 승리 이끌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서부 컨퍼런스 선두팀인 피닉스 선즈를 대파하며 멋진 경기를 홈팬들에게 선사했다.

현지 시각 11월 7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세븐티식서스가 100-88의 점수로 승리를 기록했다.

많은 부분에서 선즈의 승리가 기대됐던 이번 경기 주인공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엘 엠비드였다. 

코로나와 관련 없는 다른 질병으로 최근 코트에서 모습을 감췄던 엠비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에 복귀했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3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득점 2옵션 역할을 오랜만에 수행하며 2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쿼터 중반 중요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조지 니앙 역시 21득점을 쓸어 담았다.

이 날 승리를 통해 2연패를 탈출하게 된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5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선즈는 이번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데빈 부커가 예상대로 공격 진영에서 마음껏 활약하며 2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결여됐다.

게다가 선즈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인 크리스 폴이 경기 도중 팔꿈치 부상을 호소하며 14분만 소화한 채 코트를 떠났다. 

지난 주말부터 점점 로스터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는 선즈다. 올 시즌 팀의 주전 포워드로 활약 중인 캠 존슨은 반월판 부상으로 이번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다.

선즈 입장에서는 험난한 고비를 헤쳐나갈 수 있는 옵션과 지혜가 필요한 때다.  

레이커스, 스퍼스에 러셀 웨스트브룩 넘기나?

LA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포함한 트레이드 딜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포착됐다.

스퍼스의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스퍼스 토크’에 따르면, 레이커스와 스퍼스가 현지 시각 11월 7일, 웨스트브룩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러셀 웨스트브룩러셀 웨스트브룩Christina House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을 내주는 대신 조쉬 리차드슨과 덕 맥더멋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는 웨스트브룩과 함께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이커스가 픽들을 내주길 주저하면서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레이커스가 리차드슨과 맥더멋을 원하는 이유는 그럴듯 하다. 

리차드슨은 전혀적인 3&D 자원으로 팀의 수비를 한 단계 발전시켜줄 수 있는 선수이다. 게다가 3점 슛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이커스에게는 꼭 필요한 자원이다.

맥더멋은 빈 공간을 찾는 움직임과 정확한 3점 슛 능력을 갖춘 천부적인 슈터다. 그의 수비력에 의문부호가 붙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문 슈터가 필요한 레이커스에게는 안성맞춤인 옵션이다. 

예상 외로 현재 5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매우 선전하고 있는 스퍼스의 경우, 이번 오프시즌 디욘테 머레이를 애틀란타 호크스에 보내면서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갔다. 

내년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현재 남아있는 핵심 선수인 야콥 퍼들 역시 팀을 떠나보내며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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