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엠비드, 요키치 제치고 더블더블...세븐티식서스 홈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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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1.17.15:12기사입력 2024.01.17.15:12

엠비드, 요키치 제치고 더블더블...세븐티식서스 홈에서 승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슈퍼스타 조엘 엠비드가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리그 MVP의 품격을 선보였다.

한국 시각 1월 17일, 세븐티식서스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너게츠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6-121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는 MVP 출신 센터들인 엠비드와 니콜라 요키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쳤다. 

엠비드는 팀의 주전 센터로 나서 이날 4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이날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한 엠비드는 4쿼터 팽팽한 구간에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세븐티식서스에게 넉넉한 리드를 선사했다. 엠비드는 3점 슛과 미드레인지 게임을 자유자재로 가져가며 너게츠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여기에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4득점, 타이리스 맥시가 25득점 10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너게츠 역시 요키치의 지휘 아래 세븐티식서스를 바짝 추격하며 팽팽함을 유지했다. 요키치는 이날 25득점 19리바운드를 가져갔으며, 나머지 주전 네 명 역시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다만, 4쿼터 승부처에서 엠비드의 원맨쇼를 막지 못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파스칼 시아캄파스칼 시아캄Alex Goodlett

파스칼 시아캄, 페이서스로 트레이드 되나?

토론토 랩터스의 스타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의 행선지가 인디애나로 정해지는 모양새다. 

한국 시각 1월 17일,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은 시아캄에 대한 행보에 대해 보도하면서 랩터스와 페이서스가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랩터스는 시아캄에 대한 대가로 페이서스로부터 브루스 브라운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세 장을 원한다고 한다. 또 이 거래에 대해 랩터스의 의지는 불분명한 반면, 페이서스는 매우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도 덧붙였다. 

사실 브라운과 1라운드 픽 세 장이 묶인 패키지를 제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게 된다면, 랩터스 입장으로서 손해 볼 입장은 아니다. 랩터스는 최근 OG 아누노비를 뉴욕 닉스로 보내며 이미 리빌딩을 선언한 상황이다. 게다가 반대급부로 받아온 RJ 배럿과 이마뉴엘 퀴클리의 활약이 매우 좋기 때문에 랩터스 입장에서는 시아캄 트레이드에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게 됐다.

페이서스에게는 전력 보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페이서스는 현재 23승 17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에이스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보좌할 올스타급 공격 2옵션으로 시아캄을 데려올 수 있다면 남은 시즌에 더욱 높은 순위를 노릴 조건을 갖출 수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아캄 트레이드의 끝이 보이는 현 상황에서, 향후 그의 이적이 리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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