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원맨쇼’, 세븐티식서스 5연승 이끌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조엘 엠비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 나갔다.
한국 시간 3월 13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세븐티식서스는 위저즈를 112-9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세븐티식서스는 5연승에 성공하며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성공적으로 수성했다.
이날 팀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주전 센터로 경기에 나선 조엘 엠비드다. 그는 3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그는 야투 난조를 겪으며 좋은 오픈 찬스들을 놓쳤지만, 한 번 슛이 들어가자 감을 잡은 듯 연속으로 다섯 번이나 성공시켰다. 1쿼터에 그에게만 네 번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제임스 하든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든은 18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3점 슛 세 개도 성공시켰다.
한편, 위저즈는 코리 키스퍼트가 25득점, 카일 쿠즈마가 1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당일 패배로 팀은 3연패에 빠졌다.
트레이 머피 3세 ‘명품양궁농구’로 펠리컨스 플레이오프 불씨 살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트레이 머피 3세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펠리컨스는 한국 시간 3월 13일,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스무디킹 센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7-1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3승 35패를 기록한 펠리컨스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고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1승 37패로 3연패에 빠졌다.
머피 3세는 당일 외곽에서 특히 눈부신 모습을 이어 나갔다. 3점 슛 3개를 포함해 41득점을 기록하며 본인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선 CJ 맥콜럼 역시 외곽에서 3점 슛 네 방을 더하며 22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이 둘의 맹활약으로 펠리컨스는 전반부터 75-54로 20점 차 리드를 만들 수 있었다.
한편 트레일블레이저스에게는 확실한 득점 1옵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경기였다.
부상으로 결장한 데미안 릴라드 대신 공격을 조립한 가드 캠 래디쉬는 분명 릴라드보다 두 단계는 떨어지는 대체자원이며, 앤퍼니 사이먼스 역시 외곽에서 기대만큼 큰 위협을 상대에게 주지 못했다.
원정팀의 주전 센터로 나선 유수프 너키치는 이날 다섯 개의 야투 중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며 무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