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조엘 엠비드 ‘59득점 원맨쇼’…세븐티식서스, 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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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1.14.19:07기사입력 2022.11.14.19:38

조엘 엠비드 ‘59득점 원맨쇼’…세븐티식서스, 승률 5할 복귀

조엘 엠비드가 본인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인 59득점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현지 시각 11월 13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세븐티식서스가 유타 재즈를 105-98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는 바야흐로 조엘 엠비드 하이라이트였다. ‘더 프로세스’는 혼자서 총 59득점을 몰아 넣으며 올 시즌 NBA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그는 특히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에 26득점을 올리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해당 쿼터 세븐티식서스가 전체가 올린 득점이 27점이였다.

특히 이 날은 엠비드가 던진 미드레인지 샷 전부가 림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림 프로텍팅 능력을 발휘해 상대인 라우리 마카넨과 매치업 상대인 재러드 반더빌트를 찍어 눌렀다. 본인 커리어에 있어서 제일 눈부신 경기였다.

엠비드가 공격 지분을 몰아 받은 탓에 보조 득점원 역할을 맡은 토바이아스 해리스와 타이리스 맥시의 득점이 확연히 줄긴 했지만, 팀의 넘버원 스타 및 정신적 지주가 매일 이 정도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팬들 입장에서도 별 불만이 없을 것이다.

이번 승리를 통해 세븐티식서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7승 7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한편, 한동안 서부 컨퍼런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재즈는 최근 동부로 떠난 원정 3연전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노스웨스트 디비전에서 3위로 추락했다.

앤서니 데이비스 ‘더블 더블’...레이커스 연패 탈출 견인

LA 레이커스가 홈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정규 시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지 시각 11월 13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크립토닷컴에서 레이커스는 네츠를 116-103으로 눌렀다. 

5연패를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있던 레이커스는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이끈 핵심 선수는 앤서니 데이비스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번 경기에서 데이비스가 공격 1옵션을 맡으며 37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경미한 등 부상을 안고 출전을 감행하고 있는 데이비스는 이번 경기 처음으로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레이커스의 세컨드 유닛을 리드하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은 14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전 오크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동료였던 케빈 듀란트와의 매치업에서 멋진 블락을 기록하고 호쾌한 덩크를 선보이는 등 여러모로 기록 외에 부가적인 부분들에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네츠는 케빈 듀란트가 31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카이리 어빙과 벤 시몬스 없이 혼자팀을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번 패배를 통해 네츠의 시즌 전적은 6승 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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