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도노반 미첼, NBA 첫 70-10 달성…캐벌리어스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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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1.03.21:00기사입력 2023.01.03.21:00

도노반 미첼, NBA 첫 70-10 달성…캐벌리어스 승리 이끌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노반 미첼이 NBA리그 처음으로 단일 경기에서 70득점 10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현지 시각 1월 2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캐벌리어스는 시카고 불스를 만나 145-134로 승리했다.

팀의 선발 가드로 나선 미첼은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이날 71득점을 기록하며 모든 것을 만들어 냈다.

1쿼터에는 비교적 잠잠했지만, 2쿼터에 서서히 감을 찾더니 3쿼터에 무려 24득점을 몰아넣으며 대기록 작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4쿼터에는 빅맨 재럿 앨런과 멋진 앨리웁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에 빠트렸고 경기 막판에는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극적인 동점 버저 샷도 터뜨렸다. 

정규 시간이 끝난 시점에 미첼은 이미 58득점을 기록했다.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연장에서 비로소 시작됐다. 

미첼은 연장에 시도한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3점을 넣었다. 캐벌리어스는 미첼의 원맨쇼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에 미첼은 르브론 제임스가 보유하고 있던 캐벌리어스 구단 단일 경기 최다득점 기록인 57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NBA역사에서 한 경기 7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미첼을 포함해 단 7명에 불과하다. 이 중 어시스트 10개 이상을 함께 기록한 선수는 미첼이 최초다.

지난 시즌까지 유타 재즈에서 활약한 미첼은 올 시즌 캐벌리어스에 합류하자마자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올해 평균 29.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캐벌리어스는 현재 24승 14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르브론 제임스Jared C. Tilton

르브론 제임스 43득점…레이커스, 호네츠 제압하고 연승 가도

LA 레이커스가 원정에서 샬럿 호네츠를 잡아내며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현지 시각 1월 2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펙트럼 센터에서 레이커스는 호네츠를 121-115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는 16승 21패가 되면서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를 이끈 수훈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다. 이 베테랑 슈퍼스타는 이날 4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은 지휘했다. 특히 후반 3쿼터 제임스는 무려 13득점을 책임지며 리드를 크게 늘렸다. 가드로 나선 데니스 슈뢰더와의 좋은 합을 보인 몇몇 장면도 눈에 띄었다.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18득점 15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어진 임무를 다했다.  

한편 호네츠는 4쿼터에 위협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라멜로 볼과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활발히 움직이며 레이커스와의 점수를 9점 차이로 좁혔다. 

볼과 테리 로지어는 당일 49득점을 합작하며 원정팀을 몰아붙였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레이커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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