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할렐루카!’ 60점 활약 돈치치, 매버릭스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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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2.28.19:08기사입력 2022.12.28.19:08

‘할렐루카!’ 60점 활약 돈치치, 매버릭스 승리 이끌어

댈러스 매버릭스가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의 눈부신 활약으로 뉴욕 닉스를 연장 접전 끝에 격파했다.

현지 시각 12월 27일, 텍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매버릭스는 닉스를 126-1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매버릭스는 시즌 19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서부 컨퍼런스에서 한 단계 올라선 6위에 자리하게 됐다.

그야말로 돈치치의, 돈치치에 의한, 돈치치를 위한 경기였다. 이날 그는 NBA 76년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60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의 최종 기록은 60득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다. 60득점을 기록하면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선수 역시 역대로 두 번째에 불과하다. 2018년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 로케츠 시절 처음 기록했다.

돈치치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매버릭스가 경기에서 졌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활약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홈팀 매버릭스는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108-99로 크게 뒤지고 있었고 9점 차의 승부를 따라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돈치치의 맹활약이 있었다.

그는 마지막 1분 동안 중거리슛과 골밑 돌파를 연달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경기 종료 15초 전에는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얻어낸 후 골밑 슛 후 파울까지 이끌어내며 점수 차를 더욱 좁혔다.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이후 곧바로 스펜서 딘위디의 3점 슛을 어시스트한 이후, 약 3초 정도 남은 상황에서 또 한 번 파울을 얻으며 영리한 3점 플레이를 연결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돈치치는 7점을 도맡아 득점하며 팀의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닉스는 시즌 17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를 사수했다.

줄리어스 랜들이 29득점 18리바운드, 선발 가드로 나선 퀸튼 그라임스가 33득점을 기록했지만, 돈치치의 역사적인 경기의 희생양이 됐다.

러셀 웨스트브러셀 웨스트브룩Douglas P. DeFelice

웨스트브룩 ‘트리플 더블’…레이커스 4연패 탈출

LA 레이커스가 원정에서 올랜도 매직을 꺾으면서 긴 연패를 끊어냈다. 

현지 시각 12월 2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암웨이 센터에서 레이커스가 매직을 129-110으로 격파했고 4연패 이후 값진 첫 승리를 달성했다. 

레이커스의 주전 가드로 활약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좋은 경기로 팀을 이끌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그는 15득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에 출전한 르브론 제임스 역시 28득점, 주전 센터로 발돋움한 토마스 브라이언트도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매직의 경우 마켈 펄츠와 프란츠 바그너, 웬델 카터 주니어가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팀의 주득점원인 파올로 반캐로가 4득점으로 침묵하며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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