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돈치치 4쿼터 원맨쇼...매버릭스, 미네소타 원정서 1차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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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5.24.10:03기사입력 2024.05.24.10:03

돈치치 4쿼터 원맨쇼...매버릭스, 미네소타 원정서 1차전 접수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경기 후반 원맨쇼에 힘입어 미네소타 원정 첫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한국 시각 5월 23일, 매버릭스는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 1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5로 잡았다.

이날 33득점을 몰아넣은 매버릭스 에이스 돈치치는 4쿼터에만 무려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경기 종료까지 3분 14초를 남긴 상태에서 돈치치는 결정적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102-101 한 점 차로 홈팀 팀버울브스를 추격했다. 

1분 56초를 남기고 PJ 워싱턴의 3점 슛이 터지면서 매버릭스는 역전에 성공했고(104-102),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돈치치가 또 한 번의 3점 슛을 연결시키며 106-102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전 카이리 어빙과 마이크 콘리가 각각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켰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경기에서 패하며 시리즈 선승을 홈에서 빼앗긴 팀버울브스는 이날 1쿼터에 33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어진 세 쿼터에서는 매버릭스의 공세에 주춤하며 점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팀버울브스 공격의 두 기둥인 앤써니 에드워즈와 칼 앤써니 타운스는 이날 도합 36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두 선수 모두 20득점 미만에 그치며 팀이 치고 나갈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특히, 앤써니 타운스의 경우 전반 두 쿼터에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가 후반 두 쿼터에 16득점을 기록하며 구긴 체면을 만회했다.

캐벌리어스, 비커스태프 감독 경질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감독을 경질했다.

한국 시각 5월 23일, 캐벌리어스 구단은 올 시즌 팀을 이끌었던 JB 비커스태프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JB 비커스태프JB 비커스태프Jason Miller

지난 2020년 2월 경질된 존 베일라인의 후계자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비커스태프는 지난 세 시즌 반 동안 캐벌리어스를 이끌어왔다.

코치 생활까지 포함하면 총 다섯 시즌 동안 캐벌리어스를 맡으며 170승 159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세 시즌에는 모두 44승 이상을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넘겼으며, 지난 두 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올랜도 매직과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018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동부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시리즈 중반 에이스인 도너반 미첼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감독을 구하고 있는 캐벌리어스는 현재 보유한 여러 재능있고 젊은 코어 라인으로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브루클린 네츠 시절 재럿 앨런과 카리스 르버트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케니 앳킨슨이나 샬럿 호네츠 감독을 역임한 제임스 보레고 등을 유력한 새 감독 후보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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