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매버릭스, 돈빙 듀오 앞세워 3차전도 승리...팀버울브스는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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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5.28.10:31기사입력 2024.05.28.10:31

매버릭스, 돈빙 듀오 앞세워 3차전도 승리...팀버울브스는 탈락 위기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으로 이루어진 슈퍼스타 듀오를 앞세워 서부 결승 시리즈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한국 시각 5월 27일, 매버릭스는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 3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6-107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시리즈 3연승을 이어가게 된 매버릭스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앞두고 있다.

지난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는 4쿼터 클러치 타임에 들어서도 상당히 팽팽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매버릭스가 승리를 다시 한 번 차지했다.

경기 종료를 4분 안으로 남겨 놓은 클러치 상황에서 매버릭스의 야투가 쏘는 족족 림 안을 통과한 반면, 매버릭스는 주요 선수의 공격이 빈번히 실패하며 오히려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종료 1분여를 앞둔 상황에서 어빙이 코너 3점을 성공시키며 투 포제션 차이로 벌어지면서 승패가 어느 정도 결정됐다.

매버릭스는 농구가 왜 슈퍼스타 놀음인지 이번 시리즈 내내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어빙과 돈치치는 나란히 공격을 이끌며 33득점씩 보탰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외곽에서의 효율이 상당히 높았다. 돈치치는 다섯 개의 3점 슛을 성공했고 어빙 역시 여섯 개 시도 중 세 개를 성공시키며 3점 슛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팀버울브스는 첫 두 쿼터에서 매버릭스에 근소하게 밀리며 8점 차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3쿼터에 공세를 취하며 동점을 달성하고 4쿼터에 접어들었지만, 결국 에이스 간 클러치 활약에서 또 다시 패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앤써니 에드워즈앤써니 에드워즈David Berding

이날 팀버울브스의 에이스 앤써니 에드워즈는 팀 내 가장 많은 공격권을 가져가며 26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분명, 지난 1, 2차전보다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확실히 이번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이어간 폭발력을 아직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제일 큰 문제가 된 선수는 득점 2옵션인 칼 앤써니 타운스다. 이날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돌아다니며 18개의 야투를 가져갔지만, 정작 14득점에 그친 것이 이날 팀 운명에 큰 영향을 줬다. 특히 여덟 개의 3점 슛을 가져갔지만, 단 하나도 림 안으로 통과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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