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스테판 커리 맹활약...워리어스, 컨퍼런스 상위권 복귀 준비 완료

스테판 커리 맹활약... 워리어스, 컨퍼런스 상위권 복귀 준비 완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 시각으로 1월 31일 오전 10시,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워리어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28-120으로 잡았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워리어스는 지난 다섯 경기에서 무려 4승을 거두면서 서부 컨퍼런스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팀의 에이스인 커리가 공격에서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이며 38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와 함께 외곽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린 클레이 탐슨 역시 2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선전했다.

비록 워리어스가 승리를 하긴 했지만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특히 3쿼터에 갑자기 추격을 시작한 썬더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2점 차까지 따라붙게 만든 점은 분명히 팀으로써 다 함께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다행히 4쿼터에 들어서며 커리와 조던 풀이 외곽에서 연이은 득점으로 리드를 늘린 것이 승리까지 이어지게 됐다.

썬더의 경우, 켄리치 윌리엄스를 센터로 활용하는 스몰 라인업으로 워리어스의 빠른 역습에 대응하려 했다. 공격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득점을 기록하며 썬더의 추격을 주도했지만 혼자 힘으로 워리어스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로 썬더는 최근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다음 경기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도리안 핀니 스미스John Fisher

매버릭스, 돈치치 파트너 구하기 위해 핀니 스미스 매물로 고려

댈러스 매버릭스가 전력 보강을 위한 초강수를 두려고 하고 있다.

현지 스포츠 매체인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매버릭스가 올스타급의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팀이 보유한 재능있는 도리안 핀니 스미스마저 내줄 의향이 있다고 한다.

현재 핀니 스미스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유타 재즈가 꼽히고 있다. 매버릭스가 핀니 스미스를 보내면서 원하는 댓가는 바로 돈치치와 합을 맞출 수 있는 파트너다. 

매버릭스가 본래 그렸던 콤비는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다. 하지만 포르징기스와 돈치치가 함께 뛰었을 당시, 생각만큼 두 선수 간의 시너지가 나지 않으면서 결국 포르징기스를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고 말았다.

돈치치와 지난 시즌 좋은 합을 보인 선수는 바로 제일런 브런슨이었다. 하지만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브런슨은 자신의 아버지와 인연이 깊은 뉴욕 닉스와 계약하며 친숙한 지역의 팀에 합류했다.

핀니 스미스는 외곽슛과 수비력이 탁월한 전형적인 3&D 자원으로, 어떤 팀에게나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매버릭스가 가진 트레이드 매물 중에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인 만큼 돈치치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 올스타급 자원을 원하고 있다. 

만일 핀니 스미스를 이용한 거래에 성공하게 된다면, 매버릭스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무시하지 못할 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