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커리 '4쿼터 원맨쇼'...워리어스, 로케츠 잡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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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0.30.18:59기사입력 2023.10.30.18:59

커리 '4쿼터 원맨쇼'...워리어스, 로케츠 잡고 시즌 첫 승

스테판 커리가 4쿼터 원맨쇼를 펼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했다.

한국 시각 10월 30일, 워리어스는 휴스턴에 위치한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6-95로 꺾었다.

워리어스는 이날 주포인 커리가 3점 슛 6개 포함 24득점 7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이날 3쿼터 끝난 상황에서 겨우 10득점으로 묶여있었지만, 팽팽한 구도가 이어지던 4쿼터 초반부터 연이은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홀로 14득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단번에 결정지었다. 

특히 센터인 케본 루니와의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매치업 상대를 따돌린 후 연속으로 3점을 꽂아 넣는 모습은 왜 그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군림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플레이였다.

여기에 커리와 함께 원투펀치로 나선 클레이 탐슨이 3점 슛 다섯 개 포함 19득점, 개리 페이튼 주니어 역시 15득점을 보태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로케츠는 주전 센터로 나선 알페렌 센군이 19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일런 그린이 21득점 9리바운드로 맞불을 놨지만, 후반 클러치 타임 신들린 듯한 커리의 맹활약을 막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번 패배로 로케츠는 올 시즌 첫 세 경기에서 전부 패하며 서부 컨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최하위로 밀려났다.

트레이 영트레이 영Kevin C. Cox

트레이 영 '더블 더블'...호크스, 벅스 잡고 연패 탈출

애틀란타 호크스가 강호 밀워키 벅스를 원정에서 잡아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 시각 10월 30일, 호크스는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벅스를 127-110으로 대파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트레이 영으로, 이날 놀라운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벅스 수비진을 손쉽게 허물었다. 영은 이날 야투가 좋지 않았지만, 20득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그와 함께 백코트 듀오로 나선 디죤테 머레이 역시 15득점 2스틸, 주전 센터로 활약한 클린트 카펠라가 1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호크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다음 경기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 앞서 좋은 기세를 탈 수 있게 됐다. 

한편, 벅스는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 무더기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호크스에게 12-3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기도 헀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내 득점 2옵션인 데미안 릴라드가 최악의 슛팅 난조를 보이며(2-12) 6득점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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