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스테판 커리 34득점...워리어스, 피스톤스 잡고 시즌 6승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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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1.07.18:15기사입력 2023.11.07.18:15

스테판 커리 34득점...워리어스, 피스톤스 잡고 시즌 6승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원정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한국 시각 11월 7일, 워리어스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피스톤스를 120-109로 제압했다.

워리어스는 이로써 시즌 첫 여덟 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며 현재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워리어스는 스테판 커리가 3점 슛 7개를 넣으며 34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그와 함께 공격을 담당한 크리스 폴과 클레이 탐슨 역시 나란히 17득점씩 보탰다. 

커리는 이날 투빅 라인업을 들고나오며 높이로 승부한 피스톤스를 상대로 빠른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1쿼터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커리는 1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에게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한편, 피스톤스는 주전 가드로 나선 케이드 커닝햄과 킬리언 헤이즈 듀오가 나란히 2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벤치 간 득점 대결에서 워리어스에게 크게 밀리며 격차를 줄일 수 없었다.

피스톤스는 이번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시즌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하든제임스 하든Maddie Meyer

빛바랜 제임스 하든의 데뷔전...클리퍼스, 시즌 첫 2연패

제임스 하든이 LA 클리퍼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 시각 11월 7일, 클리퍼스는 뉴욕에 위치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닉스에게 111-97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클리퍼스는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가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역시 하든의 데뷔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오프시즌 도중 하든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사장인 대릴 모리를 향한 비난을 서슴없이 표출하면서 사실상 구단과의 이별을 고했다. 하든은 시즌 개막 후 원하던 클리퍼스로 이적했고,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된 지 일주일 만에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하든은 이날 주전으로 나서며 본인이 득점을 올리기보다는 주변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는 31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코트 위에서 활약하며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하든의 활약에도 클리퍼스는 닉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경기 후반 계속되는 실점으로 주도권이 완전히 홈팀에게 넘어가면서 경기를 내주게 됐다. 

한편, 닉스는 이날 줄리어스 랜들이 2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고, RJ 배럿도 좋은 슛 감각을 이어가며 2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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