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26득점 맹활약...워리어스, 클리퍼스 제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LA 클리퍼스를 홈에서 꺾었다.
한국 시각 12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워리어스가 클리퍼스를 120-114로 제압했다.
워리어스 승리의 수훈 선수 커리는 이날 33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7개의 리바운드와 8개의 도움도 보태며 공수 다방면으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커리는 이날 경기 1쿼터부터 날카로운 슛 감각을 뽐내며 팀에게 8점 차 리드를 안겼다.
커리를 보좌한 클레이 탐슨과 조나단 쿠밍가 역시 각각 22득점,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카와이 레너드가 23득점을 기록했고, 폴 조지(15득점 10도움)와 이비차 주바치(18득점 13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14득점 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경기 초반 홈팀에게 내준 리드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썬더, 르브론 제임스 분전한 레이커스 제압하고 3연승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LA 레이커스를 제압하면서 리그 3연승을 이어 나갔다.
한국 시각 12월 1일, 썬더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33-1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게 된 썬더는 시즌 12승 6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썬더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다름 아닌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주전 가드로 나선 길저스-알렉산더는 3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특히 4쿼터에 중요한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제일런 윌리엄스가 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쳇 홈그렌이 18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레이커스의 경우, 이날 1쿼터를 37-30으로 앞서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상대에게 외곽포를 연이어 내주면서 금세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미 점수에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레이커스는 계속된 상대의 공세에 휘둘리면서 결국 경기까지 내주게 됐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31득점 14리바운드, 앤써니 데이비스가 2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기여가 현저히 부족하면서 썬더를 끝까지 추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