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캐벌리어스 누르고 동부 1위 수성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면서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한국 시각 12월 13일, 셀틱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캐벌리어스를 120-113으로 꺾었다.
이날 셀틱스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제이슨 테이텀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다. 테이텀은 25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포르징기스는 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까지 각각 25득점, 17득점을 보태며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1쿼터에 10점 차의 리드를 빼앗겼지만, 선발로 나선 여러 선수들이 공격 진영에서 많은 득점을 올려주며 경기 후반에 접어들기 전에 역전에 성공했다.
셀틱스는 이번 승리로 17승 5패가 되며 2연승을 이어 나갔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캐벌리어스는 도너반 미첼이 2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다리우스 갈랜드가 26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화력면에서 셀틱스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한 캐벌리어스는 12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셀틱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레이커스, 파워랭킹 1위 등극
최근 상승세의 주인공인 LA 레이커스가 NBA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한국 시각 12월 13일, 미국 매체 CBS 스포츠가 선정한 주간 NBA 파워랭킹에서 레이커스가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비해 무려 12계단이나 상승했다.
무려 12계단이나 단번에 오르게 된 데에는 역시 인 시즌 토너먼트 우승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시행된 인 시즌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주전 센터로 활약한 앤써니 데이비스가 41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무찌르는 데에 앞장섰다.
파워랭킹 2위 자리는 보스턴 셀틱스가 차지했다. 최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돌아오면서 약점이 없는 선발 라인업을 다시 갖추게 됐다.
3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차지했으며, 4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그리고 5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선정됐다.
그 뒤로 동부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랜도 매직과 인디애나 페이서스, 그리고 우승후보인 밀워키 벅스까지 7위에서 9위를 점거했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다. 지난주에 비해 무려 여섯 계단이나 하락하며 11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