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셀틱스, 페이서스 상대 155점 넣고 연승 행진
보스턴 셀틱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시각 11월 2일, 셀틱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페이서스를 155-104로 제압하며 대승을 거뒀다.
시즌 첫 네 경기에서 4승을 거둔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이 26분 34초 동안 3점 슛 3개 포함 3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데릭 화이트가 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가 1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했다.
셀틱스는 이날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경기 초반부터 연이은 외곽 공격을 통해 차근차근 리드를 늘려나갔다. 1쿼터부터 화이트와 테이텀, 할러데이까지 전부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페이서스의 수비 범위가 넓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사이에 침투한 제일런 브라운이 신들린 미드레인지 게임을 선보이며 셀틱스의 기세를 더욱 드높였다.
이미 2쿼터가 끝난 상태에서 셀틱스는 75-54로 크게 앞섰고, 이러한 경기 양상이 후반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셀틱스에는 순조로운 경기가 됐다.
한편, 페이서스에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할리버튼의 게임 리드 능력을 상실한 페이서스는 투박한 공격으로 일관하며 셀틱스 수비진에게 큰 위협을 가하지 못했으며, 외곽에서 찬스를 잡은 마일스 터너나 브루스 브라운 등의 3점 슛 시도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르브론 제임스 '35득점' 맹활약...레이커스, 클리퍼스 상대 11연패 탈출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긋지긋했던 LA 클리퍼스 상대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국 시각 11월 2일,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인 클리퍼스를 연장 혈투 끝에 130-125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는 클리퍼스를 상대로 2020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그동안 양 팀이 치른 11경기에서는 전부 클리퍼스가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슈퍼스타 제임스가 3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앤써니 데이비스와 디안젤로 러셀도 나란히 27점씩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기며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클리퍼스의 경우,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각각 38득점, 35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러셀 웨스트브룩 역시 2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분전했지만, 연장에 접어들며 중요한 슛이 계속 림을 빗나가며 결국 경기를 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