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매버릭스 8연승 저지하며 대승 달성
보스턴 셀틱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의외의 대승을 기록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지 시각 1월 5일 텍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셀틱스는 매버릭스를 124-95로 격파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셀틱스는 26승 12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팀의 주포 제이슨 테이텀이 28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가드로 나선 말콤 브록던이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1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브록던은 특히 1쿼터부터 활발히 움직이며 좋은 득점 찬스를 여러번 창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브록던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팀의 리드를 만들었다.
한편, 매버릭스는 이번 패배로 8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루카 돈치치가 2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스펜서 딘위디가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홈팀의 야투 감각이 많이 떨어진 날이었다. 매버릭스 선수들 중 네 명이나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으며 슛 잘 쏘기로 유명한 돈치치마저 6개의 3점 슛을 전부 놓치는 등 경기가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았다.
르브론 제임스,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1위로 뽑혀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NBA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제일 많은 표를 받았다.
NBA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제임스는 316만 8694표를 얻으며 서부 컨퍼런스 1위이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득표자는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로, 311만 8545표를 받았다.
올스타전은 각 컨퍼런스에서 최다득표를 받은 두 선수가 각 팀의 주장을 맡게 된다. 만일 제임스와 듀란트가 끝까지 1위를 수성하게 된다면, 3년 연속 주장으로서 맞대결을 갖게 된다.
올스타전 선발은 팬과 미디어, 선수들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각 컨퍼런스 별로 프런트코트 3명과 백코트 2명을 선발하게 된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제임스에 이어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와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가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 역시 많은 득표를 받으며 선발 자리를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
가드 부문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와 댈러스 매버릭스와 루카 돈치치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팬 투표에서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2,3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까지 경쟁 구도에 참여하고 있다.
가드진에서는 네츠의 카이리 어빙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노반 미첼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투표는 오는 21일에 마감된다. 1월 12일에는 2차 팬 투표 집계가 공개되며 선발 출전 명단은 26일에 발표된다. 이번 올스타 게임은 2월 19일 유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