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셀틱스 원정 2연승...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단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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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5.15.14:02기사입력 2024.05.15.14:02

셀틱스 원정 2연승...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단 1승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에서 펼친 원정 두 경기를 전부 잡아내면서 이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는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한국 시각 5월 14일, 셀틱스는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102로 꺾었다.

지난 원정 3차전에 이어 이번 4차전에서도 연승을 거둔 셀틱스는 시리즈 성적 3승 1패로 올라서며 홈으로 돌아가 대망의 5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경기는 1쿼터부터 강력한 공격을 몰아치며 캐벌리어스를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 1쿼터에 무려 37득점을 몰아넣은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이 해당 쿼터에 16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테이텀은 이날 33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비록 주전 가드 데릭 화이트와 센터로 나선 알 호포드의 외곽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캐벌리어스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즈루 할러데이와 제일런 브라운이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득점으로 홈팀의 공세를 뿌리쳤다.

한편, 경기에서 패하며 시리즈 탈락의 위기에 놓인 캐벌리어스는 이날 에이스 도너반 미첼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다리우스 갈랜드가 공격을 이끌며 30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미첼의 공백을 다 메우지는 못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셰이 길저스-알렉산더Kelsey Grant

SGA, 썬더의 놀라운 역전승 이끌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놀라운 경기 후반 활약으로 팀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한국 시각 5월 1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를 100-96으로 제압했다.

썬더는 이번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시리즈 스코어를 2승 2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썬더는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이어간 매버릭스를 계속해서 추격하는 모양새로 경기가 진행됐다. 맹추격을 이어간 썬더는 중요한 순간마다 슛팅 난조를 겪으며 4쿼터에 들어서기 전까지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 2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동점 득점이 터져나왔고, 매버릭스의 다음 공격을 막아낸 후 쳇 홈그렌이 득점을 이어가며 처음으로 경기에서 앞서 나갔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경기에서 총 34점을 생산했는데, 이는 그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경기에서 패하며 시리즈 동률을 내준 매버릭스는 전반까지는 완벽하게 경기를 장악한 듯 보였지만, 3쿼터에 깊은 야투 슬럼프에 빠지며 겨우 15득점에 그쳤다. 

팀 내 핵심 공격 듀오인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이날 각각 18득점, 9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상당히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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