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아데토쿤보 맹활약에 힘입어 페이서스 상대 10연승 달성
밀워키 벅스가 인디애나에서 치른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시간 1월 28일, 오전 9시 인디애나에 위치한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벅스는 페이서스를 141-131로 제압했고 이번 승리로 벅스는 동부 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됐으며, 페이서스를 상대로 10연승을 기록했다.
벅스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에 수월하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인 41득점을 몰아넣으면서 12리바운드와 6어시스트를 곁들였다.
그의 주도하에 벅스는 전반에만 무려 85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벅스가 올 시즌 전반전에 기록한 최고 득점이다. 그와 함께 선발로 나선 네 명의 선수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크리스 미들턴과 제본 카터 역시 벤치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페이서스에는 불운한 날이었다. 팀 야투율이 55%에 육박할 정도로 나쁘지 않은 슛 감각을 보여줬지만, 벅스의 화력을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마일스 터너와 버디 힐드가 20득점 이상씩 기록하며 분전했다.
르브론 제임스 2013년 유니폼, 45억 원에 낙찰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 마이애미 히트 시절 실제로 입었던 농구 유니폼이 최근 한 경매에서 고가로 낙찰됐다는 소식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경제 전문 회사 소더비가 주최한 유니폼 경매 행사에서 제임스의 2012-13 시즌 NBA 파이널 7차전 유니폼이 무려 368만 달러(약 45억 원)에 팔렸다고 한다. 이는 지금껏 경매에 올라온 제임스의 유니폼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역대 스포츠 선수가 실제 착용한 유니폼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 뛰면서 입었던 유니폼(약 124억 원), 2위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으로 유명한 1986년 월드컵 8강전 당시 입었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약 114억 원)이다.
2013년 NBA 파이널 7차전 당시, 제임스가 이끌던 마이애미 히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 당시 제임스는 3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히트의 95-88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