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벅스, 아데토쿤보 없이도 히트 제압하며 PO 균형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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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4.20.19:25기사입력 2023.04.20.19:25

벅스, 아데토쿤보 없이도 히트 제압하며 PO 균형 맞춰

밀워키 벅스가 핵심 선수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없이도 마이애미 히트를 대파하며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승을 달성했다.

한국 시간 4월 20일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벅스는 히트를 138-122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에서 117-130으로 경기를 내준 벅스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고 마이애미 원정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경기 홈 팀의 변수는 아데토쿤보의 부상이었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차전 도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벅스는 이 날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히트를 크게 압도했다. 센터로 나선 브룩 로페즈와 즈루 헐리데이, 펫 코너튼과 조 잉글스가 모두 맹활약한 덕이다.

특히 벅스는 이 날 3점 슛 49개를 시도하며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타이인 25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적중률을 선보였다. 외곽에서 매우 효율 높았던 벅스는 당연히 히트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크게 리드를 늘릴 수 있었다.

히트의 경우,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가 25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지난 1차전 도중 손목 골절상을 당한 팀의 득점 2옵션 타일러 히로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졌다.

자비에르 틸먼자비에르 틸먼Justin Ford

그리즐리스, 모란트 없이 레이커스 꺾고 시리즈 원점

멤피스 그리즐리스 역시 핵심 선수인 자 모란트의 부상 공백에도 홈에서 LA 레이커스를 103-93으로 잡아내며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뒀다. 

모란트의 득점 공백을 메운 선수는 바로 자비에르 틸먼이었다. 이 날 그는 22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자렌 잭슨 주니어 역시 18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렇듯 팀의 에이스 없이도 승리를 거두자 현지에서는 모란트를 출전시키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지 대두되고 있다. 

사실 이는 지난 시즌부터 언급되던 주제였다. 지난해 그리즐리스는 모란트 결장 시 20승 5패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18경기 중 10승을 기록했다. 

모란트가 활약했던 지난 1차전에서는 레이커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에서 패한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시종일관 활발하게 움직이며 양팀 최다 득점인 2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2옵션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13득점으로 그친 점이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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