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 배럿, 닉스 승리 견인하며 2라운드 진출
RJ 배럿이 이번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시리즈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뉴욕 닉스를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이끌었다.
한국 시간 4월 27일 오하이오에 위치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닉스가 캐벌리어스를 106-95로 제압하며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닉스는 4승 1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닉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간의 시리즈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만난다.
닉스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다름 아닌 배럿이다. 이 날 배럿은 주전 포워드로 나서며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도중 세컨드 유닛을 이끌면서 닉스 벤치가 득점 싸움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이번 플레이오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일런 브런슨과 이마뉴엘 퀴클리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연이은 득점을 가져가며 캐벌리어스의 맹추격을 제어했다.
한편 이번 패배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캐벌리어스는 도너반 미첼이 예상대로 많은 공격권을 가져가며 28득점으로 분전했고, 다리우스 갈랜드 역시 3쿼터 활발한 공격을 이끌며 2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 날 캐벌리어스의 벤치 득점이 상당히 저조했으며 프런트코트 역시 공격에서의 기여가 매우 적었다.
그리즐리스의 무서운 반격...레이커스 꺾고 기사회생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LA 레이커스를 홈에서 꺾으면서 시리즈 탈락의 위기에서 일단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시간 4월 27일 글리즐리스는 멤피스에 위치한 페덱스 포럼에서 레이커스를 상대로 116-99로 승리로 거뒀다. 이번 승리를 통해 그리즐리스는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만들었다.
이 날 그리즐리스의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한 자 모란트와 데스먼드 베인 백코트 듀오는 무려 64득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골 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재런 잭슨 주니어 역시 18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경기 그리즐리스는 마지막 경기라는 심정으로 초반부터 임한 것이 드러났다. 특히 베인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을 통해 많은 득점이 파생 됐으며 페인트 존에 진입하며 자리를 지킨 재비어 틸먼과 산티 알마다도 위협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일찍부터 리드를 잡은 그리즐리스는 와이어-투-와이어로 큰 반항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 날 경기 초반부터 밀린 득실 차를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어보였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31득점 19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그 외에 득점 기여가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