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이적생 아누노비 '만점활약'...닉스, 서부 1위 팀버울브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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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4.01.03.02:04기사입력 2024.01.03.02:04

이적생 아누노비 '만점활약'...닉스, 서부 1위 팀버울브스 제압

뉴욕 닉스가 이적생 OG 아누노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부 컨퍼런스 1위 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압했다.

한국 시각 1월 2일,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경기에서 닉스는 팀버울브스를 112-106으로 꺾었다. 이로써 닉스는 시즌 성적 18승 15패로 올라섰다.

이날 닉스는 기존 핵심 자원인 줄리어스 랜들과 제일런 브런슨, 그리고 토론토 랩터스에서 막 합류한 아노누비가 처음으로 합을 맞춘 경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랜들은 주전 센터로 나서며 39득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브런슨은 2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치며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23개의 야투를 가져가며 단 다섯 개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다소 아쉬웠다. 

한편, 아누노비는 닉스 데뷔전에서 35분 2초 동안 출전하며 17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6개의 리바운드와 3점 슛 여섯 개를 보태며 닉스가 그토록 바라던 공수에서의 연결고리 역할 및 다재다능한 면모를 입증했다.

닉스 감독인 탐 팀보듀는 아누노비의 데뷔전에 대해 "첫 경기지만 놀라웠다. 호흡도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팀에 녹아들었다. 수비에서 환상적이었고 공격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팀버울브스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35득점, 칼 앤써니 타운스가 29득점, 루디 고베어가 10득점 15리바운드로 공격에서는 다들 제 역할을 했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이 발생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팀버울브스는 경기 전반에 걸쳐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턴오버 연결 실점이 무려 23점이나 됐다. 

카와이 레너드카와이 레너드Ronald Martinez

레너드 복귀한 클리퍼스, 히트 꺾고 3연승 질주

LA 클리퍼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카와이 레너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시각 1월 2일, 클리퍼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21-104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고지를 밟은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레너드의 활약이 홈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를 비웠던 레너드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양면에서 눈부셨다.

여기에 폴 조지가 23득점, 노먼 파월이 22득점, 제임스 하든이 15득점 10어시스트를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에서 패한 히트는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주전 선수들의 득점 기여가 아쉬웠다. 벤치에서 던컨 로빈슨과 케빈 러브가 각각 15득점, 17득점을 올렸지만, 확실히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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