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뱀 아데바요 "케빈 러브가 2차전 승리 결정적 역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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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6.07.21:30기사입력 2023.06.07.21:30

뱀 아데바요 "케빈 러브가 2차전 승리 결정적 역할했다"

마이애미 히트의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가 지난 6월 5일 덴버 너게츠와의 시리즈 2차전 팀을 승리로 이끈 공로를 동료인 케빈 러브에게 돌렸다.

결승 시리즈 1차전에서 너게츠에게 맥없이 무너진 히트는 2차전에 전혀 다른 카드를 들고나왔다. 1차전에 기용하지 않았던 케빈 러브를 선발 출전시켰고 이는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러브는 22분 동안 뛰며 팀의 높이를 더했다. 비록 야투 성공률은 22%로 아쉬웠지만 10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스틸을 보태며 수비 지역에서 제 몫을 다했다. 2차전 러브의 득실 마진은 +18로 팀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러브의 활약에 아데바요는 박수를 보내며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아데바요는 러브가 "팀 내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이며 NBA 파이널 무대를 다섯 번이나 밟았다"면서 "벤치에 있던 코트에 있던 꼭 필요한 조언을 하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러브는 2016년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과 함께 빅쓰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 당시만큼의 공격적인 역할은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아데바요와 함께 인사이드를 지키며 상대팀 에이스인 니콜라 요키치를 견제하는 것만으로 매우 히트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과연 6월 8일 다가오는 너게츠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러브에게 집중되고 있다.  

애드리안 그리애드리안 그리핀Stacy Revere

밀워키 벅스 신임 감독 그리핀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

최근 밀워키 벅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애드리안 그리핀이 한국 시간 6월 7일 첫 기자회견에서 팀의 우승을 다짐했다.

벅스는 지난 5월 2021 NBA 파이널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이크 부덴홀저를 경질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 시드를 배정받은 마이애미 히트에게 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리핀 신임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수많은 명장들 밑에서 배웠고 25년 동안 NBA에서 선수 및 지도자로 경험했으며 팀을 위한 더 많은 가치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까지 토론토 랩터스의 수석 코치로 활약한 그리핀은 200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경험이 매우 풍부하지만, 감독이 되어 직접 팀을 꾸리고 이끈 적은 없다.

그리핀은 그의 미천한 감독 경험에서 비롯한 주변의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이날을 위해 준비했고 주변에는 훌륭한 조력자들이 많다"면서 "첫날부터 많은 노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벅스에 대해서 "강한 문화로 똘똘 뭉친 팀이며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있다"라고 평하면서 "수비를 탄탄히 하고 공을 압박해 이를 통한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농구를 할 것"이라며 본인의 철학도 소개했다.

동부 1번 시드로 정규 시즌을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퇴장한 벅스가 새 리더십 아래 다음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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