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가 다음 주 왼쪽 손목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팀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LA클리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궈달라의 현 상태를 발표했다.
이 부상은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화요일 피닉스를 상대로 홈에서 123-112로 승리했을 때 발생했다. 지난 경기에서 밀워키에게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같은 태평양 디비전 내 팀인 피닉스와 접전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슨은 전반 38득점 중 33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스테판 커리는 2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그들은 결국 피닉스를 꺾었다. 톰슨은 이날 또한 8개의 3점 슟을 성공했고, 23개의 슟 중 14개를 성공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8연승을 달성했고, 홈에서는 29승 7패, 원정에서는 7승 26패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궈달라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 것인지에 대한 소식은 수술 후에 알려질 예정인데, 그는 이전에도 둔부 부상으로 첫 60경기 중 57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그는 3월 6일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했고 최근 부상을 입기 전까지 5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이궈달라는 자신의 19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NBA 시즌에서 평균 2.1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감독인 스티브 커는 "안드레가 몇 주 전에 돌아온 이후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자리를 비우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고 말했다.
"그가 코트에 발을 디디는 순간 우리 팀의 수비는 극적으로 좋아진다. 그가 실제로 득점하진 않지만, 그는 모두가 득점까지 갈 수 있는 길을 터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커는 "그의 빈자리로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로스터 자리는 열려있지만, 이를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70경기 36승 34패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3월 18일 토요일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