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이궈달라 경력 마지막 시즌 중 손목 골절... 향후 복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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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3.03.17.13:32기사입력 2023.03.17.13:32

골든스테이트의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가 다음 주 왼쪽 손목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팀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LA클리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궈달라의 현 상태를 발표했다.

이 부상은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화요일 피닉스를 상대로 홈에서 123-112로 승리했을 때 발생했다. 지난 경기에서 밀워키에게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같은 태평양 디비전 내 팀인 피닉스와 접전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슨은 전반 38득점 중 33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스테판 커리는 2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그들은 결국 피닉스를 꺾었다. 톰슨은 이날 또한 8개의 3점 슟을 성공했고, 23개의 슟 중 14개를 성공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8연승을 달성했고, 홈에서는 29승 7패, 원정에서는 7승 26패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궈달라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 것인지에 대한 소식은 수술 후에 알려질 예정인데, 그는 이전에도 둔부 부상으로 첫 60경기 중 57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그는 3월 6일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했고 최근 부상을 입기 전까지 5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이궈달라는 자신의 19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NBA 시즌에서 평균 2.1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드레 이궈달라안드레 이궈달라Thearon W. Henderson

골든스테이트의 감독인 스티브 커는 "안드레가 몇 주 전에 돌아온 이후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자리를 비우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고 말했다.

"그가 코트에 발을 디디는 순간 우리 팀의 수비는 극적으로 좋아진다. 그가 실제로 득점하진 않지만, 그는 모두가 득점까지 갈 수 있는 길을 터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39세의 NBA 챔피언이자 2015년 파이널 MVP로 한 경기당 11.3득점, 4.9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경력 평균을 자랑하며 워리어스와 지난 9월 1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앞둔 그에게 지난 피닉스와의 경기가 그 끝일 수 있음을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커는 "그의 빈자리로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로스터 자리는 열려있지만, 이를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70경기 36승 34패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3월 18일 토요일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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