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ESPN이 예상하는 새 NBA 시즌 MVP 1위로 선정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ESPN이 예상하는 새 NBA 시즌의 최우수 선수 1순위로 선정됐다.
ESPN은 한국 시각 9월 5일, 자신들이 생각하는 2024-25 NBA 최우수선수 후보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1위 득표는 5점, 2위는 3점, 3위에는 1점을 주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선수가 바로 돈치치다. 돈치치는 총 61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돈치치는 NBA에 처음 입성한 순간부터 엄청난 기세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타덤에 올랐다. 아직 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지난 시즌에는 팀을 이끌고 NBA 파이널에 처음으로 나서기도 했다.
돈치치의 강점은 역시 볼 핸들링과 코트 어느 지역에서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공격 능력이다. 올 시즌에도 카이리 어빙과 함께 팀을 이끌며 지난 시즌 아쉬운 준우승의 한을 씻으려 노력할 것이다.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다. 사실 해당 조사에서 요키치가 2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 전문가나 현지 팬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 그가 1위를 자치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두 시즌 전 너게츠를 프랜차이즈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끈 요키치는 지난 시즌 MVP에 올랐으며, 최근 "현역 최고의 선수"를 뽑는 별도의 설문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에 올랐을 만큼 엄청난 존재감과 센스있는 농구를 자랑하는 선수다.
3위에 오른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썬더의 돌풍을 이끈 주인공이었으며, 최근 세 시즌 연속 기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드디어 리빌딩을 거의 완료한 만년 꼴찌팀 썬더는 올 시즌 더욱 강력한 전력과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나머지 일곱 명의 선수는 아래와 같다.
4. 앤써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5.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6.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7.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8. 앤써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9.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
10.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