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파이널 |
샌안토니오 | 32 | 26 | 19 | 16 | 93 |
보스턴 | 30 | 38 | 28 | 41 | 137 |
27일 월요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팀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원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이하 샌안토니오)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가든에서 137-93으로 완파했다.
이날 보스턴의 스타 포워드이자 주요 득점원인 선수 제이슨 테이텀이 왼쪽 둔부 타박상으로 결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일런 브라운 선수가 무려 4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의 말콤 브로그던은 이어서 20득점 9어시스트를 보탰고, 데릭 화이트는 19득점 8리바운드를 추가했다.
브라운은 1쿼터 후반에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맞았고, 안면 골절로 인해 그가 쓰고 있던 마스크가 아래로 밀려 내려갔다. 브라운은 당시 매우 화난 표정으로 오른손으로 계속 얼굴을 가리키며 로렌 홀트 캠프 심판에게 항의했다.
브라운이 이러한 말다툼을 하고 있을 때, 그의 동료들이 그에게 공을 다시 패스했고, 그는 열린 3점 슛을 놓쳤다.
하지만 브라운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그 후 바로 13점을 득점하며 전반전에 총 26득점을 기록했고 8점 차로 뒤지고 있는 보스턴에 68-58로 리드를 쥐는 데 도움을 주었다.
브라운은 보스턴이 3쿼터 이후 96-77로 리드를 열자 트위스트 드라이브와 중거리 슛을 연결하며 3쿼터에 10점을 추가했다.
화이트는 그 후 연달아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보스턴이 107-77로 점수 차를 만들어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브라운은 경기 종료 6분 34초를 남기고 교체됐으며, 그가 코트를 떠날 때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그는 손을 흔들어 그 인사에 화답했다.
브라운은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는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또한 자기 얼굴이 한두 차례 가격당하며 그로 인해 코피까지 흘렸지만, 심판은 이에 대해 아무 조치도 없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로써 보스턴은 9경기 만에 7번째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동부 콘퍼런스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밀워키에 1.5 경기 뒤져있는 상황이다.
29일 수요일 오전 8시 보스턴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홈팀 워싱턴과 또 한 번의 경기를 치른다. 그들은 이제 플레이오프까지 총 4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