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스트레이크 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홈팀 유타와의 경기에서 118-119로 패했다.
그들은 1쿼터에 유타와 10점의 점수 차를 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2쿼터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유타에 더 많은 득점을 내줬다.
이미 보스턴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유타는 승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수비를 바꾸며 보스턴의 득점을 위한 노력을 마지막까지 방해했고, 결국 보스턴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유타의 라우리 마카넨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탈렌 호톤-터커는 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공격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은 25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제이슨 테이텀은 12번의 야투 시도 중 4번 성공에 그치며 15득점 6어시스트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는 유타에는 큰 의미가 있었는데 지난 2019년 1월 올랜도를 상대로 21점의 점수 차를 따라잡고 거둔 승리 이후 가장 큰 역전승이었다.
이로써 보스턴은 올 시즌 49승 23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목표로 하던 올 시즌 50승 달성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같은 날 동부 7위에 머무르던 마이애미가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99-113으로 패하며 보스턴은 자동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유타와의 경기에서 이겼다면 자력으로 진출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지만 조금은 아쉬운 결과이다.
이는 보스턴에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며 2007-08시즌 이후 지금까지 그들은 단 한 차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4월 16일에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그보다 앞선 4월 12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2022-23시즌에서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의 우승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가진 7번과 8번 시드 자리를 각각 차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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