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마침내 복귀한 커리…24점 활약으로 팀 4연승 이끌어

undefined

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4.11.05.21:14기사입력 2024.11.05.21:14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스테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4연승을 이끌며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25-112로 꺾었다. 이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2위로 도약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커리는 지난달 28일 LA 클리퍼스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약 일주일 동안 결장했지만 복귀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커리의 3점포로 앞서 나간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으며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커리는 특히 3쿼터에서만 15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확고히 했다.

커리의 복귀전에서 동료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8점 8리바운드로 팀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고, 버디 힐드 역시 20점 5리바운드로 득점에 이바지했다. 이들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과 골밑을 공략하며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힐드는 1쿼터에 외곽 3점 슛을 터뜨리며 경기 포문을 열었고, 트레이시 잭슨-데이비스와 조나단 쿠밍가가 골 밑에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29-20으로 마친 뒤 2쿼터에도 외곽 슛을 활용해 워싱턴의 수비를 흔들었다.

스테판 커리스테판 커리Jim McIsaac

반면 워싱턴은 조던 풀이 24점, 키숀 조지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2쿼터 후반부에 들어선 풀은 골밑 돌파와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워싱턴의 추격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2쿼터 종료 직전 커리가 버저와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가 54-45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에서는 커리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 외곽 슛과 미드레인지 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그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힐드와 쿠밍가도 손쉽게 득점을 올렸고, 93-81로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워싱턴은 2024 NBA 드래프트 24순위로 선발된 조지의 3점 슛 4개가 연속으로 터지며 한 자릿수 차이로 점수를 좁혔지만 그린이 결정적인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워싱턴의 기세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125-11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