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KCC, 트레이드로 샐러리캡 정리…KT는 새 사령탑과 새 단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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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6.26.09:54기사입력 2023.06.26.09:54

2023년 10월 11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두 번째 시즌 KBL의 SK와 KGC가 참여하게 된 가운데 타 구단들은 2023-2024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더운 여름에도 여전히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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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지금 내부 교통 정리 중

KCC가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KGC의 지명을 받은 전태영과 2022년 9월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에 지명된 염재성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9경기에 나서 평균 6.1득점 2.3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 가드 김지완은 현대모비스로 향하게 됐고 장신의 포워드 김상규는 KGC로 새 둥지를 틀었다.

KBL의 샐러리캡이 28억 원인 가운데 KCC는 이번 FA 시장에서 이호현(2억 4000만 원), 최준용(6억 원)을 영입했다. 이미 허웅, 이승현, 송교창(11월 전역)을 보유하고 있는 KCC는 샐러리캡을 초과했을 때 발생하는 사치세(10% 이내: 초과 금액의 30%, 10~20% 이내: 초과 금액의 40%, 20% 초과: 초과 금액의 50%)를 피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진 KCC가 오는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써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염재성은 아직 정규리그 출전 기록이 없으나 2군 리그(D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득점 5.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김상규는 1군에서 현재까지 20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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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선택한 KT

지난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던 KT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2023-2024 시즌을 준비 중이다.

변화의 첫 걸음은 감독 교체부터 시작됐다. 5년 동안 서동철 감독과 동행했던 KT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고 송영진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송영진 감독은 현역 시절 KT에서 전성기를 보낸 바 있으며 은퇴 이후 KT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박지현, 김영환, 박종천 코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한 송영진호는 FA 시장의 대어 문성곤 영입과 한희원과의 재계약을 성공시켜 수비력을 어느때보다 강화시켰다. 최근 KT는 큰 신장과 좋은 득점력을 지닌 패리스 배스의 영입 소식을 알리며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다.

11월에 전역하는 허훈까지 합류하면 최고의 ‘공수 밸런스’를 갖추게 되는 KT가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일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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