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골밑 제압'한 프림...현대모비스, DB 잡고 '2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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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06.06:35기사입력 2022.12.06.06:35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가 원주 DB 프로미(이하 DB)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 5일 한국 시각오후 7시 DB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KBL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가 DB에 83-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10승 7패를 기록하며 고양 캐롯 점퍼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반면 DB는 2라운드에 단 1승만 거두며 7승 10패를 기록, 2위에 머물렀던 DB는 순식간에 8위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DB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하고 20점을 올렸다. 게이지 프림이(24득점 1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78.6%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서명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각각 14점과 15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DB 팀 내 최고 득점 1, 2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 DB의 배테랑 강상재까지 부상으로  위기가 닥쳤다. 레나드 프리먼이 시즌 첫 20점 이상(21득점 11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원주 DB 소속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원주 DB 소속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Lauren Rakes


1쿼터2쿼터3쿼터4쿼터
원주 DB

21141223
울산
현대모비스
24241916

1쿼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달렸다. DB 이선 알바노가 자유투 2개를 얻고 DB가 먼저 앞섰지만, DB가 약 3분간 턴오버 4개를 저지르는 사이 현대모비스가 순식간에 8점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DB를 30-27에서 묶고 내외곽에서 슈팅하며 9점을 올렸다. 39-27 상황에서 정호영이 2점슛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의 골 밑 슈팅과 함지훈의 내곽 슈팅이 연속으로 성공으로 DB가 다시 따라붙었지만, 이우석이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격차는 39-27로 벌어졌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DB가 41-51로 묶인 사이 약 6분간 게이지 프림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폭발하며 14점을 올렸다. DB는 6분간 턴오버 5개를 저지르며 현대모비스에 공격의 기회를 제공했고 그 결과 현대모비스가 20점 차로 앞서게 됐다. 4쿼터 DB가 뒤늦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7점을 올리며 74-47로 앞섰지만 이후 DB의 압박 수비에 턴오버 5개를 저질러 DB에 추격의 기회를 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뒤늦게 다시 한번 경기에 집중해 격차는 벌어졌으며 결국 13점 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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