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DB를 잡고 3연승을 거뒀다. 지난 4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SK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DB가 맞대결을 펼쳐 SK가 97-63으로 DB를 34점 차로 대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2위에서 9위까지 하락한 DB 이상범 감독은 SK 전을 끝으로 결국 자진 사퇴를 했다.
이로써 SK는 이날 승리로 16승 12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지만 3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격차는 없어졌다. 만일 LG가 5일 경기에서 패한다면 SK가 3위로 올라간다. DB는 이날 패배로 11승 19패 기록, 최하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는 반 게임 차로 좁혀진 9위에 머물렀다.
SK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올 시즌 경기 당 스틸 7.4개(3위)를 기록 중이지만 이날은 스틸 11개를 기록하며 DB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특히 최부경은 이날 벤치 멤버로 21분 32초를 뛰며 스틸 4개를 기록했다.
반면 DB는 턴오버와 함께 3점 야투율 최저를 기록하며 패배했다. SK의 강한 수비에 1쿼터부터 턴오버 4개, 4쿼터에 턴 5개를 저지른 DB는 이날 턴오버 14개를 기록했다. 또한 3점슛 성공률 10.5%(2/19)를 기록하며 3점슛 최하위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1Q | 2Q | 3Q | 4Q | |
SK | 23 | 24 | 27 | 23 |
DB | 15 | 23 | 12 | 13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