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삼성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6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7시에 서울 SK 나이츠(이하 SK)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이 SK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나 SK가 삼성을 83-78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SK는 8승 9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SK에게 패하며 3연패로 8승 10패 기록, 5위 자리를 SK에게 물려주며 6위로 내려갔다.
SK는 자밀 워니가 골밑을 제압하며 삼성의 기세를 내리 눌렀다. 최준용과 김선형이 평소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밀워니가 3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SK는 이날 자유투 32번의 기회를 얻어 23개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선수들이 이른 시간부터 파울 트러블에 빠져 흐름을 내줬다. 게다가 4쿼터에 경기 도중 이원석이 볼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이탈했다. 마커스 데릭슨, 이동엽, 이호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에게 이원석의 부상이 뼈 아프게 다가왔다.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
서울 SK | 24 | 19 | 22 | 18 |
서울 삼성 | 22 | 22 | 13 | 21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